"미리 사면 싸다"…백화점, 설 선물 사전예약 돌입
롯데 9일·신세계 19일부터 판매…고객 부담 최소화
맞춤형 상품 강화…희소성·상징성 프리미엄 라인업
입력 : 2026. 01. 09(금)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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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백화점들이 9일부터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설 사전 예약 판매는 장기 불황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객의 선택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9일부터 25일까지 총 17일간 사전 예약 선물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축산·수산·청과·그로서리 등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5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명절 기간 고객 반응이 우수했던 베스트 상품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품 제안’을 강화했다.

명절 대표 선물인 축산 세트는 소포장 상품과 부위 혼합 구성을 확대함과 동시에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청과 선물은 실속형으로 구성됐다.

‘올가’에서는 명절 대표 과일 선물세트인 사과와 배를 담은 ‘행복 사과·배 혼합세트’를 사전예약가로 제안하며 ‘대봉·등시 곶감 혼합세트’ 역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수산 선물 세트는 증가하는 ‘간편 수산물’ 수요에 맞춰 소포장 패키지와 실속 세트를 강화했다. 영광에서 가공·건조한 굴비를 개별 포장한 ‘레피세리 영광굴비’를 비롯해 완도의 명물 전복을 실속있게 구성한 ‘완도 활전복 행복 세트’도 알차게 구성돼 있다.

주류 선물은 희소성과 상징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추석 선물로 출시 후 2시간 만에 완판된 ‘배우 김희선 X 발라드 와인 에디션(9만원)’ 추가 물량을 확보해, 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1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

또 유통사 최초 블라인드 콘테스트 ‘2025 더 블라인드(The Vlind)’에서 우승한 와인 중 와인 소믈리에 심사위원들이 가장 우수한 점수를 주었던 ‘더 컬트 까베르네 소비뇽(9만원)’도 사전예약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그로서리 선물은 산지와 원료의 스토리를 담은 프리미엄 식재료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발사믹 브랜드 제품인 ‘말레티레냐니 오로 골드 발사믹 세트(13만1000원)’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건강선물은 명절대표 인기상품인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엄선해 사전예약가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2026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사전 예약 판매는 농산, 축산, 수산, 건강·차, 와인, 디저트 등 품목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한다.

사전 예약 판매의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가 5~10%, 굴비 20~24%, 청과 10%, 와인 60%, 건강식품 55%, 디저트 10%다.

청과는 올해 바이어가 새로운 지정산지를 찾아 고른 ‘신세계 셀렉트팜(지정산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인기 있는 과일들을 엄선한 신세계 사과배 혼합 만복, 태국 망고를 포함한 신세계 태국망고 등이 있다.

축산의 경우 바이어가 직접 지정 중매인과 경매에 나서 유통단계를 축소한 ‘신세계 암소 한우’ 상품을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명품 한우 다복, 신세계 한우 암소 다복, 신세계 암소 한우 더 프라임 미식 만복 등이 있다. 와인 품목도 대폭 늘려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는 SSG닷컴과 비욘드 신세계에서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새해 병오년 활기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설날 선물세트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설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에게 사전예약 행사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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