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서 선박 운항한 선원 적발
입력 : 2025. 12. 16(화)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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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선박을 운행한 선원과 이를 묵인한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다.
16일 여수해경 등에 따르면 음주상태로 조타기를 운용한 70대 선원 A씨와 이를 방조한 70대 선장 B씨를 해양교통안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께 고흥군 외나로도 남방 해상에서 117t 규모의 부산 선적 예인선을 음주상태로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선박은 부산항에서 출항해 평택항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음주 운항은 이상 징후를 확인한 여수연안 VTS가 경비정에 해당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을 요청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적발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59%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기상 악화와 야간 항해가 잦아 음주 운항이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음주운항 특별단속기간 동안 연안 VTS와 연계한 음주운항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16일 여수해경 등에 따르면 음주상태로 조타기를 운용한 70대 선원 A씨와 이를 방조한 70대 선장 B씨를 해양교통안전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께 고흥군 외나로도 남방 해상에서 117t 규모의 부산 선적 예인선을 음주상태로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선박은 부산항에서 출항해 평택항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음주 운항은 이상 징후를 확인한 여수연안 VTS가 경비정에 해당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을 요청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적발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59%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기상 악화와 야간 항해가 잦아 음주 운항이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음주운항 특별단속기간 동안 연안 VTS와 연계한 음주운항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