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하 4도’…광주·전남 추위 절정
기상청, 올해 ‘첫눈’ 예보
입력 : 2025. 12. 02(화)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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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추위가 3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첫 눈 소식이 예보됐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광주·전남지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대부분이 지역이 영하권에 들어 춥겠다.

이날 예보된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평년 기온(아침 최저기온 영하 1.4~4.5도, 낮 최고기온 10.3~12.2도)을 크게 밑돌겠다.

이번 추위는 4일 오후부터 풀리겠으며, 주말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맹추위와 함께 광주 지역에는 올해 첫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3일 광주지역에 첫 눈이 관측될 경우 평년(11월29일)보다 4일 늦고, 지난해(11월27일)보다는 6일 늦은 기록이 되겠다.

전남 목포 지역에는 지난달 19일 공식적인 첫눈이 내렸다.

예상 적설량은 전남 북부서해안 3~8㎝, 전남 서해안(북부서해안 제외) 1~5㎝, 광주·전남 중부내륙은 1㎝ 안팎이다.

특히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는 3일 오전 전남 북부서해안(영광)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눈이 내려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 비나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어 도로교통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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