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 기아차 광주공장 산업현장 견학
입력 : 2025. 11. 17(월) 13:58
본문 음성 듣기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복지관 이용 장애인 20명과 함께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산업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협조로 마련된 것으로, 참여자들은 홍보동 교육장에서 공장 현황 안내와 자동차 생산 과정 소개 영상을 시청한 뒤, 브랜드 체험공간 관람을 통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솔자의 안내를 받으며 기아 AutoLand 제1공장의 주요 생산 공정을 직접 둘러보며 실제 제조 과정과 산업 구조를 체험했다.

견학에 참석한 한 이용자는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직접 설명을 듣고 실제 제조 과정을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견학을 초청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광주지회 은용철 지회장은“장애인분들과 함께 산업현장을 둘러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김영숙 관장은 “장애인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이용자들이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직업재활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다양한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자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