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내년 국비 확보·현안 추진 '동분서주'
국회 방문…광양항만 자동화·산업위기 선재대응지역 지정 등 건의
입력 : 2025. 11. 16(일)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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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시장이 지역구 권향엽국회의원을 만나 사업설명을 하고 있다.

정인화 시장이 조계원 국회의원을 만나 사업설명을 하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인화 시장은 최근 국회 방문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향엽 의원을 비롯해서 조계원 의원(원내 부대표), 이정문 의원, 이언주 의원(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욱 의원, 안도걸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시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을 보면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98억원), 첨단 신소재 X 수소 융복합 스타트업파크 구축(247억원), 공립 광양소재전문과학관 건립(400억원), 미래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220억원),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144억원), 광양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240억원), 광양항 3-2단계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7603억원), 광양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정책건의),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정책건의) 등이다.
정 시장은 “미국 관세 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요인으로 광양시 철강산업이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강력하게 요청 드렸다”고 말했다.
또 광양항-여수 율촌일반산단 연결도로 개설과 관련해 “광양항 항만배후권의 개발로 물동량과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물류비 절감과 안정적인 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또는 면제가 이뤄지도록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건의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지역구 국회의원, 중앙부처,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