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토란페스타, 가을 만끽 가족 피크닉 자리매김
잔디밭 돗자리서 즐기는 여유…부모·아이 참여 행사 풍성
입력 : 2025. 11. 12(수)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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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톡스테라피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2025년 곡성토란페스타: 가을 풀풀 피크닉’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최근 디톡스테라피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2025년 곡성토란페스타: 가을 풀풀 피크닉’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곡성토란도란농촌융복합사업단이 주관했으며, 곡성의 대표 특산물인 토란을 주제로 한 가족 중심형 가을 축제로 기획됐다.
이틀 동안 500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관람객의 대부분이 가족 단위로 참여해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장에는 곡성의 토란가공업체 미스터공기, 가랑드, 푸드파파F&B, 삼기품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시향가를 비롯해 디톡스테라피거점센터 치유협동조합과 카페 테라엔이 참여했다. 이들은 토란타르트, 토란부각, 토란떡볶이, 토란잎밥, 토란소시지, 토란밀크티 등 다양한 토란 메뉴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토란그림 보물찾기’와 ‘토란 무제한 담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즐거워하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행사장 곳곳에서 눈길을 끌었다. ‘토란스포머 종이접기’는 현장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토란 향초 만들기’는 매회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곡성군 관계자는 “토란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과 체험을 즐기며 곡성토란의 매력을 알아가는 방문객들의 모습을 보니 함께 즐거웠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곡성토란의 가치와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한 만큼,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토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융복합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