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AI 기반 최신형 CT 도입
초고속·저선량 장비…정밀·안전 진단 환경 구축
입력 : 2025. 11. 04(화)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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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독병원은 개원 12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기반의 최신 CT 장비인 GE Healthcare사의 ‘Revolution APEX Elite’를 도입했다.
광주기독병원은 개원 12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기반의 최신 CT 장비인 GE Healthcare사의 ‘Revolution APEX Elite’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0.23mm 해상도와 0.23초 회전속도, 160mm Detector Coverage를 갖춘 최신형 CT 장비로, 심장과 뇌혈관 질환 진단에 적합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저선량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 재구성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초로 인공지능 CT 영상 재구성 기술로 인증받았으며, 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줄이면서 영상 품질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도입된 CT 장비는 심장박동수 조절제를 복용하지 않고 촬영이 가능해 효율성과 환자 편의성도 높였다. 심혈관 질환, 부정맥 환자, 소아 심장 검사 등 정밀 진단 영역에서 신속성과 안전성도 갖췄다.

광주기독병원은 이번 첨단 장비 도입으로 기존 CT보다 향상된 공간 해상도와 저노이즈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정밀하고 환자 친화적인 검사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승욱 병원장은 “개원 120주년을 맞아 첨단 의료장비 도입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광주기독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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