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스마트 농업기술 확산과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창의적 농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제15기 곡성명품농업대학 스마트농업반의 하반기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농업반 교육생 33명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18회, 80시간의 상반기 과정을 마쳤으며, 7~8월 방학을 거쳐 지난 11일부터 다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며, 하반기 과정은 총 5회, 20시간으로 구성됐다. 9월에는 사업계획서 및 공모서 작성 이론 교육, 10월에는 농업박람회 현장 견학, 11월에는 사업계획평가회와 졸업식을 끝으로 모든 교육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곡성명품농업대학은 매년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우수 교육생을 선발하고, 이들에게는 다음 연도 농업 CEO 육성 기반 구축 시범사업 참여 자격을 부여한다. 군은 올해 역시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 운영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서가 다수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년 개설된 곡성명품농업대학은 올해로 14주년을 맞았으며, 지금까지 14개 과정에서 6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제15기 스마트농업반 운영을 통해 지역 농업의 스마트화와 지속가능성 제고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농업반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 구축과 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