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 납치·감금 30대 남성 체포
입력 : 2025. 09. 08(월)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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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을 강제로 차에 태워 감금하고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은 헤어진 연인을 강제로 자신의 차에 태워 내리지 못하게 한 혐의(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 관한 법률, 감금치상 등)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2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우고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차에서 내리려 하자 B씨의 팔을 물기도 했다.

이후 A씨는 남구 월산동까지 이동한 뒤 B씨가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A씨를 광주 서구 쌍촌동 일원에서 긴급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A씨는 무면허로 음주 운전을 한 사실도 들통이 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무안=성명준 기자 tjdaudwn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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