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펜싱팀, 대통령배 남녀 개인전 ‘동반 우승’
에페 결승서 김상진·최은숙 각각 ‘금’
입력 : 2025. 08. 17(일)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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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청 펜싱팀 김상진과 최은숙이 ‘제65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발대회’ 에페 개인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진은 지난 15일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손민성(화성시청)을 15-13으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번 대회 64강에서 김찬우(익산시청)를 15-10, 32강전서 윤영도(서울체고)를 15-14, 16강전서 송제헌(대전대)을 15-10, 8강전서 남연호(한국체대)를 14-13, 4강전서 박상영(울산시청)을 기권승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손민성까지 제압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최은숙은 같은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송세라(부산시청)를 15-13으로 누른 뒤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그는 대회 64강전에서 이예빈(경남펜싱협회)을 15-8, 32강전서 김소연(한국체대)을 15-9, 16강전서 이신희(강원도청)를 15-7, 8강전서 이혜인(울산시청)을 15-14, 4강전서 양승혜(한국체대)를 15-13으로 연파했다. 이어 여자 펜싱 강자 송세라마저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서구청 펜싱팀은 창단 이후 최초로 전국대회 남녀 개인전 동반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박광현 서구청 펜싱감독은 “김이강 서구청장님과 직원분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개인전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며 ”앞으로 열릴 전국대회는 물론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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