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 행복" 장성군, 삼서면 공중목욕장 준공
화·목·금요일 운영…주민 건강 증진·소통 기대
입력 : 2025. 06. 22(일) 12:47

장성군은 최근 삼서면 공중목욕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한종 장성군수(오른쪽 두번째), 이개호 국회의원(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공중목욕장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장성군은 최근 삼서면 공중목욕장(삼서면 해삼로 1138)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한종 군수.
이전까지 삼서면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목욕시설이 없었다. 목욕탕에 가려면 다른 지역까지 이동해야 해 불편이 따랐다.
군은 전남도에 공중목욕장 건립을 건의해 도비 포함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3년부터 현 위치에 건립을 시작해 이날 준공에 이르렀다.
공중목욕장 규모는 대지면적 1755㎡, 바닥면적 410㎡로 냉온탕, 사우나, 찜질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료는 어린이·어르신 3000원, 일반 3500원이며 매주 화·목·금요일에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운영은 삼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맡았다. 이용 문의는 직통전화(061-394-0806)로 하면 된다.
김한종 군수는 “삼서면민들의 숙원을 이루게 돼 뜻깊다”며 “주민 건강 증진과 소통, 교류의 장소로 오래도록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이항범 기자 lhb6699@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