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국도 23호선’… 교통 사망사고 증가세
2022년 3명→지난해 6명…전남경찰청·전남도 실무협의
입력 : 2025. 06. 01(일) 17:03


전남 장흥군 국도 23호선에서 발생하는 교통 사망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전남 장흥군 국도 23호선에서의 교통사고로 6명이 숨졌다.

연도별 보면 2022년 3명, 2023년 4명, 지난해 6명 등으로 해마다 사망자가 증가 추세다.

올해 5월까지 전남지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3명으로, 전년 대비 17.1% 줄어든 것과 크게 대비된다.

이에 전남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장흥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장흥경찰서,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도, 국토관리사무소,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실무협의회를 열고 교통시설 개설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교통 사망사고의 특성은 편도 1차로의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자체와 도로관리청은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강하고 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암행순찰차 집중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편도 1차로 도로에서는 추월을 자제하고 서행해야 한다”며 “농번기에는 농기계 운행이 증가해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법규위반 단속과 안전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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