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살롱 드 사직 1호점’ 오픈
통기타·국악 특화
입력 : 2025. 06. 01(일) 17:03
광주 남구 사직동 일원에 복고풍 문화예술 공간인 ‘살롱 드 사직 1호점’이 문을 열었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살롱 드 사직 프로젝트’의 1호 결과물인 통기타&국악 살롱은 음악적 요소가 특화된 곳으로, 사직맨션 인근에 위치해 있다. 빈집을 새롭게 꾸며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는데, 분기에 한 차례 이상씩 국악과 통기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살롱 안에서는 광주지역 토속 음식과 손수 제조한 전통주도 즐길 수 있다.

통기타&국악 살롱은 전통을 활용한 문화적 가치 창출과 함께 마을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청년 살롱과 아날로그 사진관, 수장고, 갤러리 살롱도 연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갤러리 살롱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으며, 아날로그 사진관과 각종 기록물 등을 모아 놓는 수장고도 다음 달 무렵에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3곳의 공간은 운영자 모집 등의 과정을 거쳐 문을 열 예정이다.

인문학 살롱인 녹성상회는 오는 6월까지 리모델링 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본격적인 조성 과정을 밟는다.

근대역사 및 보존 가치를 지닌 건물을 활용해 조성하는 살롱인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멋진 살롱의 모습으로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사직동 시간우체국을 중심으로 음악과 인문학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살롱이 문을 열면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직동 관광 명소화뿐만 구도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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