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광양매실 본격 출하
올 생산량 5100여t 규모…시, 고품질 매실산업 육성
입력 : 2025. 05. 28(수) 09:26

광양시는 최근 다압농협 매실선별장에서 ‘2025년산 광양매실 첫 출하식’을 개최했다.

광양시는 최근 다압농협 매실선별장에서 ‘2025년산 광양매실 첫 출하식’을 개최했다.
광양시는 최근 다압농협 매실선별장에서 ‘2025년산 광양매실 첫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출하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도·시의원,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농협광양시지부장, 지역농협장 등 산지 유통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지역은 기후가 온난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최적의 매실 재배 조건을 갖춘, 우리나라 최대의 매실 주산지로 다른 지역에서 나는 매실에 비해 구연산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07년에 지리적표시 제36호로 등록되고, 2008년에 광양매실산업특구로 지정된 광양매실은 2015년부터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뽑은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매실로 신뢰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저온 피해를 입은 올해 광양매실의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100여t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고품질 매실산업 육성을 위해 정지·전정 인력 지원, 동력전정가위 지원, 장아찌 생산용 씨 분리기 지원, 직거래 포장재 지원, 망매실 수매 지원, 광양매실 식품원료 구입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시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매실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것은 고품질 매실 생산을 위해 애써주신 농가와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및 홍보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명품 광양매실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유통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