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4개 상의, 지역별 맞춤 입법 대응 나선다
대외협력위원회 출범…광주상의 등 공동위원장
7월 경주서 첫 포럼…경제계 제언·공동전략 수립
7월 경주서 첫 포럼…경제계 제언·공동전략 수립
입력 : 2025. 05. 26(월) 11:10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경제 현안에 대한 입법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제계와 국회를 잇는 ‘입법 소통 플랫폼’이 출범한다.
광주상공회의소 등 7개 권역별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전국 74개 상공회의소 모두가 참여하면서 지역 맞춤형 입법 대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계의 입법·정책 현안에 대한 국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외협력위원회는 주요 입법 현안에 대해 단편적인 건의와 요청에 머무를 수 없는 상황에서 경제계의 입법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의 정책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발족했다.
대외협력위원회는 전국 74개 지역상의 회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초대 공동위원장은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이 7개 권역별로 이끌고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각 도별 상의협의회 회장 9인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대외협력위원회는 향후 경제계 주요 법안에 대한 경제계 제언 및 공동 대응 전략 수립, 국회 주요 상임위 초청 간담회, 지역구-지역상의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국회와 지속 소통하고 지역을 혁신의 실험공간으로 만드는 ‘메가 샌드박스’ 도입 등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지방혁신 레시피 도입도 추진한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며 국가경제 미래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는 만큼 지역현장 사정을 잘 아는 지역상의가 경제계-국회 간 입법 플랫폼이 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외협력위원회의 첫 회의는 오는 7월 대한상의 경주포럼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대외협력위원회 명의의 경제계 제언집을 마련해 건의한다. 특히 제언집에는 각종 규제 법안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합리적인 대안을 담는다. 이후 각 정당 지도부, 주요 상임위, 지역 의원과 수시 소통할 예정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대외협력위원회 출범은 경제계와 국회의 소통을 한층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존의 일방적인 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입법과정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입법 전반에 걸쳐 경제계와 국회 간 실질적인 협의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상공회의소 등 7개 권역별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전국 74개 상공회의소 모두가 참여하면서 지역 맞춤형 입법 대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계의 입법·정책 현안에 대한 국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외협력위원회는 주요 입법 현안에 대해 단편적인 건의와 요청에 머무를 수 없는 상황에서 경제계의 입법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의 정책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발족했다.
대외협력위원회는 전국 74개 지역상의 회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초대 공동위원장은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배해동 경기도상의연합회 회장이 7개 권역별로 이끌고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각 도별 상의협의회 회장 9인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대외협력위원회는 향후 경제계 주요 법안에 대한 경제계 제언 및 공동 대응 전략 수립, 국회 주요 상임위 초청 간담회, 지역구-지역상의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국회와 지속 소통하고 지역을 혁신의 실험공간으로 만드는 ‘메가 샌드박스’ 도입 등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지방혁신 레시피 도입도 추진한다.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며 국가경제 미래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는 만큼 지역현장 사정을 잘 아는 지역상의가 경제계-국회 간 입법 플랫폼이 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외협력위원회의 첫 회의는 오는 7월 대한상의 경주포럼에서 열린다. 위원회는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대외협력위원회 명의의 경제계 제언집을 마련해 건의한다. 특히 제언집에는 각종 규제 법안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합리적인 대안을 담는다. 이후 각 정당 지도부, 주요 상임위, 지역 의원과 수시 소통할 예정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대외협력위원회 출범은 경제계와 국회의 소통을 한층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존의 일방적인 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입법과정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입법 전반에 걸쳐 경제계와 국회 간 실질적인 협의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