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11년 만에 멈춰 서나
노사 임금·단체협약 협상 1차 조정 결렬
28일 2차 회의…29일부터 총파업 가능성↑
28일 2차 회의…29일부터 총파업 가능성↑
입력 : 2025. 05. 25(일) 18:28
광주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지방노동위원회 1차 조정회의에서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
25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 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광주고용노동청에서 열린 1차 조정회의에서 사측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이날 회의에는 9개 시내버스 업체의 실무진만 참석했으며 사장단 등 주요 경영진은 불참했다.
이에 노조는 “협상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유감을 표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8.2% 인상과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과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협상에서도 별다른 진전 없이 결렬됐다.
2차 조정회의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며, 이날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노조는 29일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상급단체인 자동차노련의 전국 동시 총파업 계획에 따라 29일부터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광주 시내버스 1041대가 오는 29일 오전 5시40분 첫차부터 멈춰 서게 되고, 1500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4년 6월 이후 11년 만의 대규모 시내버스 파업이다.
노조 관계자는 “광주시가 시내버스 총수익금 운영과 노선 관리권을 갖고 있는 만큼 협상 테이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언제든 교섭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25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 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광주고용노동청에서 열린 1차 조정회의에서 사측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이날 회의에는 9개 시내버스 업체의 실무진만 참석했으며 사장단 등 주요 경영진은 불참했다.
이에 노조는 “협상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유감을 표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임금 8.2% 인상과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과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협상에서도 별다른 진전 없이 결렬됐다.
2차 조정회의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며, 이날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노조는 29일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노조는 상급단체인 자동차노련의 전국 동시 총파업 계획에 따라 29일부터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광주 시내버스 1041대가 오는 29일 오전 5시40분 첫차부터 멈춰 서게 되고, 1500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4년 6월 이후 11년 만의 대규모 시내버스 파업이다.
노조 관계자는 “광주시가 시내버스 총수익금 운영과 노선 관리권을 갖고 있는 만큼 협상 테이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언제든 교섭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양홍민 기자 yhb979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