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전 ‘맹활약’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성료
광주, 금 16·은 12·동 18개…역도 등 선전
전남, 금 14·은 28·동 31개…육상 등 성과
광주, 금 16·은 12·동 18개…역도 등 선전
전남, 금 14·은 28·동 31개…육상 등 성과
입력 : 2025. 05. 18(일) 18:46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배드민턴 혼성복식 IDD 중·고등부에서 금메달 1개과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광주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 전남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11개 종목 12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광주는 금메달 16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8개를 획득했다.
먼저 역도 김유나(선예학교 중 1년)는 여자 -60㎏급 지적 OPEN 중등부 스쿼트·데드리프트·파워리프트 종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육상 김유은(광주선우학교 고 1년), 이가은(광주선명학교 고 2년), 배드민턴 송형우(광주선광학교 고 2년), 조정 문가영(광주자연과학고 3년)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외에 역도 종목 신정아(선예학교 고 1년)는 여자 -60㎏급 지적(발달) 고등부 스쿼트 경기에서 66㎏을 들어 올려 학생신기록을 경신했다.
종목에서는 배드민턴이 금 2·동 2개를 획득해 종목 종합 3위에 올랐고, 조정도 금 2·은 1·동 1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목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전남은 10개 종목에 147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14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31개를 따냈다.
육상(트랙·시각) 여자 100m와 200m에 출전한 노연희(은광학교), 수영(지적) 여자 배영 100m와 평영 100m에 출전한 김수현(구례여중)은 각각 2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지적) 부문에서 김예지(함평영화학교)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e스포츠 종목에서는 금 2·은 6·동 6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에 올랐고, 슐런 종목에서도 금 2·은 1·동 9개로 종합 3위를 차지해 전남선수단의 저력을 입증했다.
전남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참가 종목을 모두 돌아보며 학교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종목별 선수단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전남도선수단의 총감독인 서정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선수단을 직접 찾아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학생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