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광주FC, 서울 잡고 선두권 안착한다
1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FC서울전
3승 4무 2패 승점 13 리그 4위…울산과 1점차
3승 4무 2패 승점 13 리그 4위…울산과 1점차
입력 : 2025. 04. 17(목) 18:02

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1 선두권 탈환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리그 9경기에서 3승 4무 2패(승점 13)로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앞서 있는 리그 1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7), 2위 김천상무(승점 14), 3위 울산HD(승점 14)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 이번 9라운드 일정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충분히 선두권 등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광주에게 이번 경기가 갖는 의미는 여느 때보다 특별하다. 광주는 서울과의 경기를 치른 후 오는 26일 알 힐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후 5월 2일 울산과의 맞대결 전까지 리그 경기가 없다.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반드시 서울을 잡고 좋은 흐름으로 아시아 무대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다행히 최근 광주에게 서울과의 경기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리그에서 3번 만나 모두 승리(1라운드 2-0, 16라운드 2-1, 33라운드 3-1)를 거뒀다. 2023년 9월 17일 30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것까지 더한다면 최근 4경기에서 4연승을 챙겼다. 이는 광주가 서울과의 경기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이유다.
선수단 내 분위기도 최상이다. 주중 경주한수원과의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간 다소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노희동, 진시우, 권성윤, 하승운 등이 선발로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교체로 출전한 황재환, 홍용준, 안혁주 등도 언제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자원임을 입증했다. 이는 이정효 감독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선수단 내 긍정적인 경쟁 구도가 조성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고민이 많았던 공격진에선 선발 복귀전을 치른 가브리엘이 1골 1도움, 박인혁이 광주 소속 데뷔골에 성공하며 훨훨 날았다. 리그에서 3골을 넣고 있는 아사니, 헤이스 공격 듀오에 가브리엘, 박인혁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한 시점에서 광주를 상대해야 하는 구단은 상당한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서울과의 경기는 중원 싸움에서 향방이 갈릴 확률이 높다. 광주는 팀 내 핵심 미드필더 박태준, 이강현이 경주한수원과의 경기에서 체력을 안배했다. 올 시즌 휴식을 취한 박태준, 이강현 조합은 리그 내 어떤 중원과 견줘도 부족함이 없다. 반면 서울은 기성용, 정승원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변수를 맞이했다. 광주는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는 서울의 중원 조합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대비하고 있다.
광주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서울 킬러’ 면모를 재입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리그 9경기에서 3승 4무 2패(승점 13)로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앞서 있는 리그 1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7), 2위 김천상무(승점 14), 3위 울산HD(승점 14)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 이번 9라운드 일정을 승리로 장식한다면 충분히 선두권 등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광주에게 이번 경기가 갖는 의미는 여느 때보다 특별하다. 광주는 서울과의 경기를 치른 후 오는 26일 알 힐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후 5월 2일 울산과의 맞대결 전까지 리그 경기가 없다.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은 반드시 서울을 잡고 좋은 흐름으로 아시아 무대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다행히 최근 광주에게 서울과의 경기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리그에서 3번 만나 모두 승리(1라운드 2-0, 16라운드 2-1, 33라운드 3-1)를 거뒀다. 2023년 9월 17일 30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것까지 더한다면 최근 4경기에서 4연승을 챙겼다. 이는 광주가 서울과의 경기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이유다.
선수단 내 분위기도 최상이다. 주중 경주한수원과의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간 다소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노희동, 진시우, 권성윤, 하승운 등이 선발로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교체로 출전한 황재환, 홍용준, 안혁주 등도 언제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자원임을 입증했다. 이는 이정효 감독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선수단 내 긍정적인 경쟁 구도가 조성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고민이 많았던 공격진에선 선발 복귀전을 치른 가브리엘이 1골 1도움, 박인혁이 광주 소속 데뷔골에 성공하며 훨훨 날았다. 리그에서 3골을 넣고 있는 아사니, 헤이스 공격 듀오에 가브리엘, 박인혁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한 시점에서 광주를 상대해야 하는 구단은 상당한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서울과의 경기는 중원 싸움에서 향방이 갈릴 확률이 높다. 광주는 팀 내 핵심 미드필더 박태준, 이강현이 경주한수원과의 경기에서 체력을 안배했다. 올 시즌 휴식을 취한 박태준, 이강현 조합은 리그 내 어떤 중원과 견줘도 부족함이 없다. 반면 서울은 기성용, 정승원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변수를 맞이했다. 광주는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는 서울의 중원 조합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대비하고 있다.
광주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서울 킬러’ 면모를 재입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