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경북 산불 재난지역 의료·심리 회복 지원
전남건강버스·마음안심버스 2대 파견
입력 : 2025. 03. 29(토) 20:27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대형산불 발생으로 인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지역에 주민들의 진료 및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출발하는 전남도 건강·안심버스 의료진 및 직원들과 파이팅하고 있다.
전남도가 대형산불이 발생해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지역에 ‘전남건강버스’와 ‘마음안심버스’를 긴급 지원한다.

28일 출발한 버스는 산불에 따른 고온과 연기,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경북 도민의 진료와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전남건강버스는 이동식 의료지원 차량으로 의료진과 응급처치 장비를 갖춰 현장에서 즉각적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하다. 마음안심버스는 심리상담 전문가가 탑승해 정신적 고통을 겪는 피해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며 “전남건강버스와 마음안심버스가 피해 지역에서 의료지원과 심리회복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이 경북지역 재난 상황의 신속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도는 피해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하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향후 산불 복구 작업과 함께 피해 주민의 심리적,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남도의사회는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의사 2명을 파견, 전남건강버스와 함께 진료에 나서게 된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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