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88억 투입 장애인 복지 향상
일자리 사업·장애인 바우처 지원 등 추진
입력 : 2025. 03. 16(일) 13:02
완도군청 전경
완도군이 장애인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 총 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사업과 돌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군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지난해 대비 1억1000만원이 증액된 6억5000만원을 투입해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 시설 등 총 18개소에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한다.

장애인 활동 지원, 발달 재활 서비스, 발달 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등 장애인 바우처 지원에는 총 3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사업에는 28억원을 편성해 활동 지원사 서비스 단가 인상 등 서비스 질을 높여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신장 장애인 투석비, 장애 등록 진단서 발급 비용, 장애인 보조기기 등도 지원한다.

발달 재활 서비스 대상 아동의 연령 기준이 기존 6세 미만에서 9세 미만으로 상향됐으며, 서비스 제공 기관은 자율 경쟁을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금 기초 급여액을 월 최대 43만251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장애인이 사회의 주체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장애인과 가족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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