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통 차별화 ‘우리동네 이야기’ 호응
정기명 시장, 83편 시민 목소리 담아…26회 분량 제작
‘시민과의 대화’ 성공개최 일조…예산 8000만원 절감도
입력 : 2025. 03. 13(목) 08:11
여수시는 최근 한달여간 열린 ‘2025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서 차별화된 소통 코너인 ‘우리동네 이야기’를 선보였다.
여수시는 최근 한달여간 열린 ‘2025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서 차별화된 소통 코너인 ‘우리동네 이야기’를 선보였다.
여수시는 최근 한달여간 열린 ‘2025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서 차별화된 소통 코너인 ‘우리동네 이야기’를 선보였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최근 마무리된 ‘2025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서 차별화된 소통 코너인 ‘우리동네 이야기’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이야기’는 시민과의 대화 초반부에 소개되는 코너로, 시정에 대한 건의나 동네 자랑거리, 시에 바라는 점 등 해당 지역 시민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가 열리는 한 달여 기간 동안 총 83편의 시민 목소리를 영상에 담았으며, 26회 분량을 제작했다.

특히 섭외와 인터뷰, 편집 등 모든 과정을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약 8000만원(회당 300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다.

해당 코너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새로워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엄숙한 분위기를 환기 시켰다’, ‘우리 동네 영상이어서 더욱 몰입했다’ 등 호평일색이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시민과의 대화’에서 매번 행사초반에 명랑한 분위기로 반전시키며 편안한 진행을 유도, 이번 행사의 성공개최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공주식 여수시 시민소통담당관은 “해당 코너는 대화를 좀 더 편안하고 격의 없는 진솔한 분위기로 이끌고자 올해 처음 시도했다”며 “춥고 빡빡한 일정 속에 돌발상황도 많았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혼란스러운 정국과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대화에 참여해 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늘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편에 서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의 ‘2025 시민과의 열린 대화’는 지난달 5일 주삼동으로 시작해 지난 10일 화정면까지 27개의 읍면동 가운데 삼산면을 제외한 26곳에서 열렸다. ‘시민과의 대화’에는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30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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