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등 16곳 강풍주의보…영하권 날씨 계속된다
여수·광양 등 2곳 건조주의보…화재 위험↑
입력 : 2025. 02. 18(화) 18:24
광주·전남지역은 당분간 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광주·전남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1도,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아침 최고기온 영하 4~1도, 낮 최고기온 6~10도)보다 낮은 수준이다.

광주·전남 대부분지역에 순간풍속 55㎞/h(1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현재 구례, 여수, 순천,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흑산도. 홍도, 거문도. 초도 16곳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물결도 높게 일면서 서해남부전해상과 서해남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초속 14m,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3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내려진다.

여수와 광양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화재 위험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며 “기온변화로 인한 건간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추위는 오는 28일부터 영하권의 기온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보됐다.
양홍민 기자 yhb979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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