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만1950명 외지로…4년만 최대
광주 7962명·전남 3988명 순유출
전년비 1133명↑…청년 이탈 가속화
전년비 1133명↑…청년 이탈 가속화
입력 : 2025. 02. 18(화) 16:14

2024년 호남권 지역경제동향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을 떠난 시·도민이 1만1950명으로,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연령 중 20~30대의 젊은층 순유출이 1만2000여명에 달해 이를 막기 위한 유인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호남권 지역경제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1만1950명의 시·도민이 타지로 빠져 나갔다. 광주 7962명, 전남 3988명이다.
이는 지난 2020년 1만5837명의 시·도민이 유출된 이래 4년 만(2021년 1만370명, 2022년 7987명, 2023년 1만817명)에 가장 많다.
연령별로 보면 광주에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20~30대의 유출이 두드러졌다. 20대는 4037명, 30대는 1823명 타지로 이동했다.
전남에서는 20대의 유출이 심각했다.
지난해 전남의 20대 유출은 6345명으로 전 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30대를 보면 30~34세는 54명 빠져나갔지만, 35~39세에서 455명이 순유입되며 젊은층의 전반적인 인구 유출 압력을 줄였다.
지역의 다른 경제 지표를 보면 지난해 광주의 광공업은 담배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년 대비 5.0%, 서비스업은 부동산 등이 상승하며 1.5% 각 증가했다.
소매판매에서는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등 판매가 줄면서 전년 대비 2.5%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수주는 건축·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줄며 전년 대비 62.8% 감소했다.
수출 분야는 프로세스와 컨트롤러 등 수출이 감소해 전년 대비 12.2% 줄었고, 소비자물가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이 올라 2.5% 상승했다.
전남의 경우 지난해 광공업은 기타 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년 대비 3.2%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금융·보험 등에서 줄어 0.7%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전년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수주는 건축·토목공사 수주가 전부 줄며 전년 대비 16.9% 감소했고, 수출은 선박 등의 수출이 늘어 0.3%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이 올라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전체 연령 중 20~30대의 젊은층 순유출이 1만2000여명에 달해 이를 막기 위한 유인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호남권 지역경제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광주·전남에서는 모두 1만1950명의 시·도민이 타지로 빠져 나갔다. 광주 7962명, 전남 3988명이다.
이는 지난 2020년 1만5837명의 시·도민이 유출된 이래 4년 만(2021년 1만370명, 2022년 7987명, 2023년 1만817명)에 가장 많다.
연령별로 보면 광주에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20~30대의 유출이 두드러졌다. 20대는 4037명, 30대는 1823명 타지로 이동했다.
전남에서는 20대의 유출이 심각했다.
지난해 전남의 20대 유출은 6345명으로 전 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30대를 보면 30~34세는 54명 빠져나갔지만, 35~39세에서 455명이 순유입되며 젊은층의 전반적인 인구 유출 압력을 줄였다.
지역의 다른 경제 지표를 보면 지난해 광주의 광공업은 담배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년 대비 5.0%, 서비스업은 부동산 등이 상승하며 1.5% 각 증가했다.
소매판매에서는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등 판매가 줄면서 전년 대비 2.5%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수주는 건축·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줄며 전년 대비 62.8% 감소했다.
수출 분야는 프로세스와 컨트롤러 등 수출이 감소해 전년 대비 12.2% 줄었고, 소비자물가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이 올라 2.5% 상승했다.
전남의 경우 지난해 광공업은 기타 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년 대비 3.2%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금융·보험 등에서 줄어 0.7%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전년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수주는 건축·토목공사 수주가 전부 줄며 전년 대비 16.9% 감소했고, 수출은 선박 등의 수출이 늘어 0.3%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등이 올라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