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대교 인근 도로에서 역주행 차량을 피하려던 50대 여성 운전자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었다.

26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2시 47분 전남 진도군 군내면 진도대교 인근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전복됐다.

중상을 입은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도로를 역주행하던 60대 여성 B씨의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진도대교 인근의 휴게소에서 출구를 잘못 알아 역주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