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임대료로 생활 안정…공직생활 최선"
고흥군, 공직자 공동주택 ‘흥양관’ 입주식 개최
신규공무원 16명 새 보금자리 마련…2년간 입주
신규공무원 16명 새 보금자리 마련…2년간 입주
입력 : 2025. 01. 19(일) 16:07

고흥군은 최근 신규 공무원들을 위한 공직자 공동주택 ‘흥양관’ 입주식을 개최했다.

공영민 고흥군수와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이 공직자 공동주택인 ‘흥양관’의 내부 시설을 둘러봤다.
고흥군은 최근 신규 공무원들을 위한 공직자 공동주택 ‘흥양관’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입주식에는 공영민 군수와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고흥읍 기관사회단체장, 입주공직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직원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했다.
‘흥양관’은 신규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9억800만원을 투입해 고흥읍 남계리에 위치한 옛 KT 사택을 매입하고,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또 입주자의 생활 편의를 위해 가전·가구 제품까지 갖춘 고흥군의 첫 공직자 공동주택이다.
이곳은 지상 4층 규모로 총 8세대가 있으며, 세대별 방 2개, 거실 겸 주방, 화장실, 베란다, 보일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자로 선발된 직원은 총 16명이며, 이들은 입주식을 마친 이후부터 이주를 시작해 저렴한 임대료로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 대표로 나선 송병준 주무관은 “높은 월세 부담으로 본가로 이사해 출·퇴근 하던 중 직원 공동주택에 입주할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안정된 환경에서 고흥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직자가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우리 군 신규 공무원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직자 공동주택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주거 복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리 후생을 통해 고흥군 공직자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