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중학생들, 미국 시애틀서 4주간 어학연수
23일부터…홈스테이·현지 학교와 교류활동 등
입력 : 2025. 01. 16(목) 17:08
박우량 군수와 미국 시애틀 어학연수에 참여할 학생들이 사전 설명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안군은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올해 미국 어학연수를 앞둔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사전 설명회에는 어학연수 대상자를 포함해 60명이 참석했으며, 기상악화로 설명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섬 지역 학생들은 읍·면사무소에서 설치된 영상회의 기기를 통해 실시간 설명회에 참여했다.

설명회에서는 연수개요와 운영계획, 준비사항, 홈스테이 생활, 현지 학교에서의 일정 등에 대한 상세 설명과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어학연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 선발은 지난 9월 한국토익위원회와 YBM이 주관하는 지필 및 구술시험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됐다.

학생들은 연수 기간 동안 영어 집중 학습 과정 뿐만 아니라 현지 학교와의 교류활동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같이 참여한다.

군은 학생들이 미국 문화를 직접 경험해 생각의 범위를 넓히고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국제적 안목을 넓힌 만큼 지역의 우수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수 참가자 중 한 학부모는 “자녀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자신감을 얻기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우량 군수는 “학생들이 이번 어학연수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미래의 국제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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