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 불성립’ 폐기될 듯
국힘 의원들 빠져나가 의결정족수 미달
7시 15분 현재 195명 투표…5명 남아
우원식 의장 "꼭 들어와서 투표해달라"
7시 15분 현재 195명 투표…5명 남아
우원식 의장 "꼭 들어와서 투표해달라"
입력 : 2024. 12. 07(토) 19:33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상정된 뒤 국민의힘 의원들이 표결에 불참하며 본회의장을 퇴장해 의석이 비어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 여사 특검법 표결 뒤 대거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총 투표자가 의결정족수인 200명에 못 미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제안설명을 마치고 6시 15분께 투표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7시 15분까지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에 투표를 마친 의원은 야당 의원 192명과 여당 의원 3명을 합쳐 모두 195명이다.
여당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 세 사람이다.
국회법상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의결 정족수인 200명에 못 미칠 경우 투표 불성립으로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따라서 5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추가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될 전망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하며 투표 종료선언을 미룬 채 본회의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우 의장은 “얼마 전 비상계엄 사태를 보며 세계가 놀랐다. 이는 정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국민이, 세계가 어떻게 보겠나. 역사의 평가가 두렵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를 하셔야 한다. 그게 애국자로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며 “꼭 들어와서 투표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지난 5일 오전 0시 48분 본회의에 보고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시한은 72시간 내로, 8일 0시 48분까지 표결이 가능하다.
일단 탄핵소추안이 상정되면 본회의장에 있는 의원들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되 이후 명패를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명패가 200개 미만인 것으로 확인되면 개표를 하지 않는다.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성립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 여사 특검법 표결 뒤 대거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총 투표자가 의결정족수인 200명에 못 미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의 제안설명을 마치고 6시 15분께 투표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7시 15분까지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에 투표를 마친 의원은 야당 의원 192명과 여당 의원 3명을 합쳐 모두 195명이다.
여당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 세 사람이다.
국회법상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의결 정족수인 200명에 못 미칠 경우 투표 불성립으로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따라서 5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추가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될 전망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하며 투표 종료선언을 미룬 채 본회의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우 의장은 “얼마 전 비상계엄 사태를 보며 세계가 놀랐다. 이는 정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역사와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국민이, 세계가 어떻게 보겠나. 역사의 평가가 두렵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를 하셔야 한다. 그게 애국자로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며 “꼭 들어와서 투표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지난 5일 오전 0시 48분 본회의에 보고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시한은 72시간 내로, 8일 0시 48분까지 표결이 가능하다.
일단 탄핵소추안이 상정되면 본회의장에 있는 의원들이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되 이후 명패를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명패가 200개 미만인 것으로 확인되면 개표를 하지 않는다.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성립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