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5·18, 다시 길을 묻다’ 토크 콘서트
27일 5·18기록관서…함세웅 신부·주진우 기자 패널
입력 : 2024. 11. 22(금) 08:55
5·18기념재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22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3시 광주 동구 5·18기록관에서 ‘5·18, 다시 길을 묻다’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일원으로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헌신했던 함세웅 신부(안중근기념사업회 이사장)와 끈질기고 독보적인 탐사보도로 ‘악마기자’라 불리는 주진우 기자(현 프리랜서 기자)가 토크 패널로 함께 한다.

함세웅 신부와 주진우 기자는 시민들과 함께 한국현대사 속 5·18민주화운동의 과정에서 민주정부를 세우며 5·18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음에도 여전히 아프고, 외로운 5·18 광주가 걸어 가야할 길을 묻는다.

또 올해 창립30주년을 맞은 5·18기념재단은 토크콘서트를 계기로 6년 뒤 5·18 50주년을 준비하며, 헌법정신으로 자리 잡고 있을 5·18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5·18에 대한 시민들과 담론장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5·18이 과거의 역사적 사건에 머무르지 않고, 더 나은 민주주의, 말하는 5·18광장의 ‘분수대’이자 다음 세대들이 꿈을 말하는 ‘도약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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