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네일 복귀전…KIA, 상무 16-6 제압
연습경기서 2이닝 1실점…최고구속 151㎞
김도영, 3회말 좌월 투런포…타선 ‘이상무’
김도영, 3회말 좌월 투런포…타선 ‘이상무’
입력 : 2024. 10. 09(수) 18:23

턱관절 수술 이후 첫 실전에 나선 제임스 네일.
KIA타이거즈가 상무피닉스를 제압하며 한국시리즈 대비 실전감각을 끌어올렸다.
KIA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16-6으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타순을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좌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우익수)으로 짰다.
선발투수로는 턱관절 수술 이후 첫 실전에 나서는 제임스 네일이었다. 이날 총 31개의 공을 던진 네일은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역투했다. 최고구속은 151㎞였다.
앞서 네일은 지난 8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전에서 상대 데이비슨의 강한 타구를 얼굴에 맞았다. 이후 턱관절 수술을 받았고, 한 달이 넘는 재활 기간을 거쳤다. 실전 등판이 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 그는 이날 8개의 아웃카운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마운드를 내려온 뒤에는 불펜으로 이동해 20개의 투구를 더 소화했다.
그는 “무엇보다 다시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는 거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전체적인 피칭은 만족스럽고, 시즌이랑 똑같이 경기 루틴을 지키면서 피칭을 했다”며 “오늘 가장 큰 수확은 부상 부위가 아무런 통증도 없고, 마운드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몸 상태가 좋고,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관리를 잘해주셨다”면서 “한국시리즈까지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많은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IA는 이날 타선 역시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주전 타자를 포함해 고종욱, 윤도현, 박정우 등 다양한 선수를 올려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들은 이날 장단 22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3회말 김도영이 상대 송승기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KIA는 오는 14일 롯데전, 18일 자체 연습경기를 치르며 한국시리즈 대비에 나설 예정이다.
KIA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16-6으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타순을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좌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우익수)으로 짰다.
선발투수로는 턱관절 수술 이후 첫 실전에 나서는 제임스 네일이었다. 이날 총 31개의 공을 던진 네일은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역투했다. 최고구속은 151㎞였다.
앞서 네일은 지난 8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전에서 상대 데이비슨의 강한 타구를 얼굴에 맞았다. 이후 턱관절 수술을 받았고, 한 달이 넘는 재활 기간을 거쳤다. 실전 등판이 가능할 정도로 몸 상태를 끌어올린 그는 이날 8개의 아웃카운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마운드를 내려온 뒤에는 불펜으로 이동해 20개의 투구를 더 소화했다.
그는 “무엇보다 다시 마운드에 올라갈 수 있는 거 자체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전체적인 피칭은 만족스럽고, 시즌이랑 똑같이 경기 루틴을 지키면서 피칭을 했다”며 “오늘 가장 큰 수확은 부상 부위가 아무런 통증도 없고, 마운드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몸 상태가 좋고,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관리를 잘해주셨다”면서 “한국시리즈까지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많은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IA는 이날 타선 역시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주전 타자를 포함해 고종욱, 윤도현, 박정우 등 다양한 선수를 올려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들은 이날 장단 22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3회말 김도영이 상대 송승기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KIA는 오는 14일 롯데전, 18일 자체 연습경기를 치르며 한국시리즈 대비에 나설 예정이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