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폭염’ 전남 장흥서 벌초하던 30대 온열질환 사망
입력 : 2024. 09. 14(토) 12:49
‘9월 폭염’ 전남 장흥서 벌초하던 30대 온열질환 사망



9월 폭염으로 전남지역에서 두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14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6분 장흥군 관산읍에서 벌초를 하던 A씨(34)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탈수와 심정지 증세를 보여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지난 10일에도 신안에서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지는 등 9월에만 전남에서 2명이 사망했다.

응급조치 후 병원에서 측정된 A씨의 체온은 40.2도로 나타났다. 치료를 받던 A씨는 이튿날 오전 0시에 숨졌고 열사병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편 전날 광주·전남의 낮 최고기온 32∼35.5도를 기록하는 등 추석 연휴 내내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지속될 전망이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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