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 고 이채원양 추모공간 마련
광주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1층 로비…21일까지 운영
입력 : 2026. 06. 09(화)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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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추모연대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은 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광산구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1층 로비에서 이양을 기리는 기억공간을 운영한다. 사진제공=광주전남추모연대
광주전남추모연대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은 9일부터 21일까지 광주 광산구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1층 로비에서 이양을 기리는 기억공간을 운영한다. 사진제공=광주전남추모연대


광주 도심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사망한 고 이채원 학생(17)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광주전남추모연대 등 8개 단체로 구성된 이채원 학생 추모모임은 9일 광주 광산구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1층 로비에 기억공간을 마련했다.

오는 21일까지 운영되는 기억공간에는 인형, 의류, 어린 시절 사진 등 이양의 유품과 생애를 돌아볼 수 있는 물품들이 놓였다.

가천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설명회에 참석한 뒤 남겼던 기록과 119구급대원 활동복도 함께 전시됐으며, 생명을 살리는 응급구조사를 꿈꾸며 노력했던 흔적들도 놓였다.

제단과 추모 공간에는 추모객들이 남긴 국화꽃과 애도 메시지가 이어졌다.

단체는 49재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5시 시민협치진흥원 앞마당에서 추모식을 열 예정이다.

광주전남추모연대 관계자는 “기억공간은 단순히 슬픔을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이웃을 돕는 꿈을 품고 살아온 채원이의 삶을 함께 기억하는 공간이다”며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채원양은 지난달 5일 오전 0시11분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거리에서 장윤기(23)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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