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중국 상숙시와 바둑으로 우정 쌓는다
22일 ‘청소년 친선 온라인 바둑대회’ 개최
입력 : 2024. 08. 21(수) 11:37
지난해 개최된 제2회 무안군-상숙시 청소년 친선 온라인 바둑대회 모습.
무안군은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상숙시와 ‘제3회 청소년 친선 온라인 바둑대회’를 22일 개최한다.

청소년 친선 온라인 바둑대회는 무안군과 중국 상숙시가 상호 우의 증진과 양 도시 청소년의 바둑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개최하는 국제 교류 행사다.

지난 2022년 중국 상숙시가 주관해 제1회 대회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무안군 주관으로 제2회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3회 대회는 다시 중국 상숙시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양 도시 7명의 바둑 기사가 출전하여 팀 대항전으로 승부를 겨루며, 중국 바둑룰인 계가제를 적용해 온라인 바둑 플랫폼 ‘Yike’에서 진행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서로 승패를 떠나 이 경기를 통해 양 도시의 미래 바둑인들이 서로 소통하며 열린 마음으로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무안군과 상숙시는 2016년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교류방문, 청소년 홈스테이 등을 통해 대면으로 상호 간의 문화를 공유해 왔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청소년 및 체육으로 국제교류 사업을 한층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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