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조선시대 회화와 현대 미디어아트 조망
광주서구문화원, 호남한국학 강좌 10월 21일까지
입력 : 2024. 08. 11(일)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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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연 모습.
남도 지역의 조선시대 전통회화부터 현대 미디어아트까지를 통시사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된다.

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지난 5일 박은순 덕성여대 명예교수의 ‘조선 후반기 전라도의 시각적 재현양상’이라는 주제로 회화지도와 지역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1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호남한국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올해 호남한국학 강좌 및 학술대회 지원사업으로 ‘조선시대 남도 회화의 진수 500+α’가 선정돼 이뤄지게 됐다.

이번 강좌는 조선시대 남도미술 500여 년과 근현대 미술 등 미술사 강좌를 통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주와 남도 화단의 중요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선시대 남도 출신과 장소에 속하는 회화작품을 중심으로 고지도 회화, 17세기 윤두서와 19세기 채용신 등의 초상화, 전라도 유배화가와 불화, 남종문인화와 근현대 서양화, 미디어아트 등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다루고 있다.

더불어 이번 강좌 내용은 단행본으로 발간돼 제공되고 있어 책자를 통해 심도있게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향후 이태호 석좌교수(명지대)의 ‘조선 후기 회화의 선구자인 공재 윤두서의 회화 세계’, 양진희 학예연구사(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초상화를 읽는 세 가지 관점’, 이선옥 관장(의재미술관)의 ‘전라도 유배화가와 그 영향 및 남종문인화의 연원과 이해’, 이계표 문화전문가(전라남도 문화유산위원)의 ‘조선 후기 사찰의 불화를 조계산 지역 중심으로’를 각각 진행한다.

이어 정인서 원장(광주 서구문화원)의 ‘광주시립미술관·국립광주박물관 현장답사’, 조인호 미술사가(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의 ‘남도 서양화단에서 구상과 추상 회화’, 김허경 학술연구교수(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의 ‘근현대 서양화단과 미술가들의 활동,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와 도시예술 프로젝트’를 주제로 강연을 마무리한다.

정인서 원장은 이번 강좌에 대해 “호남한국학 강좌는 미술 분야에서의 예향 남도의 뿌리를 찾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자, 남도 미술의 역사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술사 강좌뿐 아니라 참여자들과 현장답사를 통해 근현대 미술 작품 관람과 전문가 해설 병행을 통해 현장감과 이해도를 넓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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