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동계조사료 생산·수확 시동
42개 경영체와 3000㏊…한우 농가 경영안정 도모
입력 : 2024. 05. 22(수) 11:09
강진군청 전경
강진군이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생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동계조사료 생산·수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42개 조사료 경영체를 집중 투입해 3000㏊에 달하는 조사료를 수확할 계획이다.

군은 잦은 호우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조사료 건조용 반전기(테더)를 10대 이상 지원하며 조사려 작업을 준비해 왔다.

이를 통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한우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마경무 강진군 조사료 경영체 협의회 회장은 “조사료 생산 확대는 한우 농가 사료비 부담 해소는 물론 지역 내 축산업에 경쟁력마저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잦은 호우로 인해 작업 여건이 좋지 않지만 양질의 조사료 생산량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군은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해 강진군조사료협의회. 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증진 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신규 정책 발굴에 전념할 계획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한우 가격 불안정, 사료 가격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는 필수다”며 “한우 사육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재비기술을 높이고 면적을 확대해 강진군을 조사료 생산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강진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