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민주당, 비례 위성정당과 합당 의결
군소정당 몫 비례는 원대복귀 수순 밟을 듯
시민사회 서미화·김윤, 거취 주내 의견수렴
시민사회 서미화·김윤, 거취 주내 의견수렴
입력 : 2024. 04. 22(월) 21:59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제11차 전국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여야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가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으로 합당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흡수 합당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국민의힘 전국위 회의에서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약속드린 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태어난 한 가족과 같은 국민의미래와 합당해 힘 모으는 일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의원은 “민생 살리기 첫걸음이 정치의 복원”이라며 “국민의미래와의 합당은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 풀어야 할 선결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말 공식 임기가 시작되는 22대 국회의 여당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등 총 108명이 된다.
국민의미래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의미래는 “앞으로 정당법에 의거해 양당이 참여하는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합당에 필요한 세부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지난 16일 당선자 총회를 열고 양당이 합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조만간 합당 수임기관을 통해 합동회의를 여는 등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양당의 합당이 완료되면 국민의미래가 받은 4·10총선 선거보조금 잔액은 국민의힘에 귀속된다. 국민의미래는 총선 전인 지난달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보조금 28억400만 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연합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합당 수임기구 설치 및 민주당과의 합당 진행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윤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합당은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는 다음 달 3일 이전까지 최대한 마무리할 것”이라며 “당선인들이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게 순리이기 때문”이라고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당 수임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당무위원회·중앙위원회 부의의 건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고 한민수 대변인이 회의 후 기자들에게 전했다.
한 대변인은 “오는 24일 당무위원회, 24∼27일 권리당원 토론게시판 토론, 28∼29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마무리되면 30일 중앙위 의결을 거쳐 다음 달 2일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가 열린다”고 말했다.
합당이 완료되면 위성정당 창당을 위해 민주당에서 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겼던 의원들도 민주당 소속으로 돌아오게 된다.
민주연합은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총 22.69%를 득표해 비례대표 순번 중 14번(정을호 당선인)까지 국회의원 배지를 받는다.
이들 가운데 민주당 몫 8명은 합당으로 민주당에 흡수되고, 진보당 몫 2명(정혜경·전종덕), 기본소득당 1명(용혜인), 사회민주당 1명(한창민)은 합당에 반대해 징계받는 형식으로 출당돼 각자 당으로 돌아간다.
다만 시민사회 몫으로 후보에 올라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아직 민주당 합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시민사회 측 인사인 민주연합 방용승 최고위원은 “이번 주 안에 시민사회 대표자와 당선인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관련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2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흡수 합당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국민의힘 전국위 회의에서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약속드린 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태어난 한 가족과 같은 국민의미래와 합당해 힘 모으는 일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의원은 “민생 살리기 첫걸음이 정치의 복원”이라며 “국민의미래와의 합당은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 풀어야 할 선결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말 공식 임기가 시작되는 22대 국회의 여당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등 총 108명이 된다.
국민의미래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의결했다.
국민의미래는 “앞으로 정당법에 의거해 양당이 참여하는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합당에 필요한 세부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지난 16일 당선자 총회를 열고 양당이 합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조만간 합당 수임기관을 통해 합동회의를 여는 등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양당의 합당이 완료되면 국민의미래가 받은 4·10총선 선거보조금 잔액은 국민의힘에 귀속된다. 국민의미래는 총선 전인 지난달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보조금 28억400만 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연합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합당 수임기구 설치 및 민주당과의 합당 진행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윤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합당은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는 다음 달 3일 이전까지 최대한 마무리할 것”이라며 “당선인들이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게 순리이기 때문”이라고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당 수임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당무위원회·중앙위원회 부의의 건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고 한민수 대변인이 회의 후 기자들에게 전했다.
한 대변인은 “오는 24일 당무위원회, 24∼27일 권리당원 토론게시판 토론, 28∼29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마무리되면 30일 중앙위 의결을 거쳐 다음 달 2일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가 열린다”고 말했다.
합당이 완료되면 위성정당 창당을 위해 민주당에서 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겼던 의원들도 민주당 소속으로 돌아오게 된다.
민주연합은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총 22.69%를 득표해 비례대표 순번 중 14번(정을호 당선인)까지 국회의원 배지를 받는다.
이들 가운데 민주당 몫 8명은 합당으로 민주당에 흡수되고, 진보당 몫 2명(정혜경·전종덕), 기본소득당 1명(용혜인), 사회민주당 1명(한창민)은 합당에 반대해 징계받는 형식으로 출당돼 각자 당으로 돌아간다.
다만 시민사회 몫으로 후보에 올라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아직 민주당 합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시민사회 측 인사인 민주연합 방용승 최고위원은 “이번 주 안에 시민사회 대표자와 당선인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관련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