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KB국민은행과 '작은도서관' 조성
1억5000만원 지원…도담도담 도서관 리모델링
입력 : 2024. 04. 16(화) 10:59
완도군은 최근 신우철 군수, 노현주 KB국민은행 호남지역그룹 대표,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 후원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이 KB국민은행과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군민의 독서환경 향상에 나선다.

16일 군에 따르면 최근 신우철 군수, 노현주 KB국민은행 호남지역그룹 대표,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 후원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문화 소외지역에 생활 밀착형 도서관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KB국민은행이 후원한다.

올해 완도군에서는 완도읍의 도담도담 작은도서관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18년 약산면의 진달래 작은도서관 조성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담도담 작은도서관은 1억5000만원 상당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는다.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유휴공간을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하고, 원목 서가와 책상, 안내데스크 등을 교체해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한다.

협약을 통해 군은 도서관 운영 인력과 예산 확보, 정기 도서 구입을, KB국민은행은 도서관 조성 후원금을,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도서관 조성 및 운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신우철 군수는 “나날이 높아지는 군민의 문화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도서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양질의 독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김도호 기자 dohokim@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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