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출신 당선인 32명…"지역 현안 소통 창구"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지역 출신은]
지역구 25명 서울 등 수도권에 20명 몰려
비례만 7명…중진.초선 등 여야 두루 포진
'정치적 자산 활용'…현안사업 협력 기대
지역구 25명 서울 등 수도권에 20명 몰려
비례만 7명…중진.초선 등 여야 두루 포진
'정치적 자산 활용'…현안사업 협력 기대
입력 : 2024. 04. 14(일) 19:11

4·10 총선에서 서울과 경기도·인천·대전·부산 등 전국 각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당선된 광주·전남 출신 국회의원 당선인은 모두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구 18명을 포함하면 22대 국회에서 활동할 국회의원이 50명에 달해 귀중한 정치적 자산으로 지역과 연계한 현안사업 해결과 소통창구로 역할이 기대된다.
14일 본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자료를 토대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의 출신지를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 지역구 당선인 18명 외에도 전국 타 지역구에서 모두 25명이 당선됐고, 비례대표 당선인 중에는 지역 출신이 총 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을 제외한 지역구 당선인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이 가장 많은 곳은 수도권이다. 서울 9명, 경기 8명, 인천 3명으로 모두 20명에 달했다.
25명 지역구 당선자 선수로는 5선 1명, 4선 1명, 3선 4명, 재선 10명, 초선 9명 등이다.
경기 수원성남수정에서 5선에 성공한 김태년(59·순천·민주당)과 서울 강동갑에서 박홍근(54·고흥·민) 당선인이 4선 고지에 안착했다.
또한 3선에 성공한 지역 출신으로는 서울 양천갑 황희(56·목포·민), 서울 노원구을 김성환(58·여수·민), 경기 수원시을 백혜련(57·장흥·민), 제주 서귀포시 위성곤(56·장흥·민) 당선인 등이다
재선에 성공한 당선인은 서울 강동구을 이해식(60·보성·민), 서울 도봉구을 오기형(57·화순·민), 서울 금천구 최기상(54·영암·민), 서울 동대문을(40·순천·민) 장경태, 서울 양천을 이용선(66·순천·민), 경기 안양시동안갑 민병덕(53·해남·민), 경기 부천시갑 서영석(59·광양·민), 경기 평택갑 홍기원(59·나주·민), 인천 동구미추홀갑 허종식(62·완도·민) 당선인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기에다 충남 천안갑에 출마한 문진석(62·장흥·민)후보는 윤석열 정부 국방부 차관 출신의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되는 지역 출신으로는 서울 영등포갑 채현일(53·광주·민), 부천을 김기표(51·보성·민), 경기 부천시병 이건태(57·영암·민), 경기 용인을 손명수(57·완도·민), 인천 부평을 박선원(61·나주·민), 인천 서구병 모경종(34·광주·민) 등이다.
또한 대전에서는 대전 서구청장 출신의 장종태(71·영광·민), 천문연구원 출신의 황정아(47·여수·민)후보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호남출신으로 당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부산 사상구에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로 정치적 동지인 김대식(61·영광·국민의힘·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후보가 민주당 배재정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와 함께 지역출신 비례대표 당선자로는 더불어민주연합 서미화(56·목포), 위성락(69·장흥) 전종덕(52·화순·전 도의원) 김윤(60·광주·서울대교수) 당선인 3명, 국민의 미래 강선영(57·여수·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인요한(64·순천·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조국혁신당 서왕진(59·영광·전 서울연구원장) 등 6명이다.
이들 당선인들은 광주·전남 지역구 당선인 18명과 함께 갈수록 소외되고 있는 만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지역구 의원들의 원팀 구성은 물론 출향 출신 당선인과의 연계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 창구 마련 등 무력해진 광주전남 정치권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전남에 연고를 갖고 있는 걸출한 당선인들도 자리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갑에서 5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62) 당선인은 서석고 출신이고, 4선에 성공한 서울 마포구을 정청래(58) 당선인은 처가가 강진이다.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국민의힘 안철수(62)당선인도 순천이 처가다.
또 재선에 오른 서울 광진을의 고민정(44·민) 당선인의 어머니 고향이 순천이고,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용혜인(33) 당선인은 시댁이 무안이다.
이에 대해 호남출신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30%에 달했던 호남 출신 당선인 비율이 줄어들었다”며 “그만큼 수도권 등에서 호남 출신의 입지가 축소되고, 지역 연고 의식도 퇴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도권 집중이 심화할수록 호남 출신 당선인 비율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전북 출신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역구 12명 비례 3명 등 총 15명에 달했다.
서울은 강서을 진성준(전주), 강북을 한민수(익산), 강동갑 진선미(순창), 광진갑 이정헌(전주), 동대문갑 안규백(고창) 당선인 5명이다.
경기는 광명갑 임오경(정읍), 고양을 한준호(전주), 고양병 이기헌(부안), 고양정 김영환(전주), 군포 이학영(순창), 광주갑 소병훈(군산), 광주을 안태준(고창) 당선인 7명이다.
전북 출신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 한창민(부안)·정을호(부안), 국민의미래 조배숙(익산) 당선인 3명이다.
이에 따라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된 호남 출신 당선인은 광주전남 32명, 전북 15명에 광주전남 지역구 당선인 18명까지 총 65명으로 전체 300명 국회의원 가운데 21.67%에 달한다. 국회의원 당선인 5명 가운데 1명이 넘는 꼴이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구 18명을 포함하면 22대 국회에서 활동할 국회의원이 50명에 달해 귀중한 정치적 자산으로 지역과 연계한 현안사업 해결과 소통창구로 역할이 기대된다.
14일 본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의 자료를 토대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의 출신지를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 지역구 당선인 18명 외에도 전국 타 지역구에서 모두 25명이 당선됐고, 비례대표 당선인 중에는 지역 출신이 총 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전남을 제외한 지역구 당선인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이 가장 많은 곳은 수도권이다. 서울 9명, 경기 8명, 인천 3명으로 모두 20명에 달했다.
25명 지역구 당선자 선수로는 5선 1명, 4선 1명, 3선 4명, 재선 10명, 초선 9명 등이다.
경기 수원성남수정에서 5선에 성공한 김태년(59·순천·민주당)과 서울 강동갑에서 박홍근(54·고흥·민) 당선인이 4선 고지에 안착했다.
또한 3선에 성공한 지역 출신으로는 서울 양천갑 황희(56·목포·민), 서울 노원구을 김성환(58·여수·민), 경기 수원시을 백혜련(57·장흥·민), 제주 서귀포시 위성곤(56·장흥·민) 당선인 등이다
재선에 성공한 당선인은 서울 강동구을 이해식(60·보성·민), 서울 도봉구을 오기형(57·화순·민), 서울 금천구 최기상(54·영암·민), 서울 동대문을(40·순천·민) 장경태, 서울 양천을 이용선(66·순천·민), 경기 안양시동안갑 민병덕(53·해남·민), 경기 부천시갑 서영석(59·광양·민), 경기 평택갑 홍기원(59·나주·민), 인천 동구미추홀갑 허종식(62·완도·민) 당선인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기에다 충남 천안갑에 출마한 문진석(62·장흥·민)후보는 윤석열 정부 국방부 차관 출신의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되는 지역 출신으로는 서울 영등포갑 채현일(53·광주·민), 부천을 김기표(51·보성·민), 경기 부천시병 이건태(57·영암·민), 경기 용인을 손명수(57·완도·민), 인천 부평을 박선원(61·나주·민), 인천 서구병 모경종(34·광주·민) 등이다.
또한 대전에서는 대전 서구청장 출신의 장종태(71·영광·민), 천문연구원 출신의 황정아(47·여수·민)후보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호남출신으로 당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부산 사상구에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불출마로 정치적 동지인 김대식(61·영광·국민의힘·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후보가 민주당 배재정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와 함께 지역출신 비례대표 당선자로는 더불어민주연합 서미화(56·목포), 위성락(69·장흥) 전종덕(52·화순·전 도의원) 김윤(60·광주·서울대교수) 당선인 3명, 국민의 미래 강선영(57·여수·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인요한(64·순천·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조국혁신당 서왕진(59·영광·전 서울연구원장) 등 6명이다.
이들 당선인들은 광주·전남 지역구 당선인 18명과 함께 갈수록 소외되고 있는 만큼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지역구 의원들의 원팀 구성은 물론 출향 출신 당선인과의 연계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 창구 마련 등 무력해진 광주전남 정치권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전남에 연고를 갖고 있는 걸출한 당선인들도 자리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갑에서 5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62) 당선인은 서석고 출신이고, 4선에 성공한 서울 마포구을 정청래(58) 당선인은 처가가 강진이다.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국민의힘 안철수(62)당선인도 순천이 처가다.
또 재선에 오른 서울 광진을의 고민정(44·민) 당선인의 어머니 고향이 순천이고,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용혜인(33) 당선인은 시댁이 무안이다.
이에 대해 호남출신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30%에 달했던 호남 출신 당선인 비율이 줄어들었다”며 “그만큼 수도권 등에서 호남 출신의 입지가 축소되고, 지역 연고 의식도 퇴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도권 집중이 심화할수록 호남 출신 당선인 비율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전북 출신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역구 12명 비례 3명 등 총 15명에 달했다.
서울은 강서을 진성준(전주), 강북을 한민수(익산), 강동갑 진선미(순창), 광진갑 이정헌(전주), 동대문갑 안규백(고창) 당선인 5명이다.
경기는 광명갑 임오경(정읍), 고양을 한준호(전주), 고양병 이기헌(부안), 고양정 김영환(전주), 군포 이학영(순창), 광주갑 소병훈(군산), 광주을 안태준(고창) 당선인 7명이다.
전북 출신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 한창민(부안)·정을호(부안), 국민의미래 조배숙(익산) 당선인 3명이다.
이에 따라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된 호남 출신 당선인은 광주전남 32명, 전북 15명에 광주전남 지역구 당선인 18명까지 총 65명으로 전체 300명 국회의원 가운데 21.67%에 달한다. 국회의원 당선인 5명 가운데 1명이 넘는 꼴이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