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AI페퍼스, 선수단 내 괴롭힘 의혹
23일 오전 10시 KOVO 상벌위원회 예정
입력 : 2024. 02. 22(목) 19:51
여자프로배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선수단 내부에서 괴롭힘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AI페퍼스 소속 A선수가 지난해 선수단 후배 B,C 선수를 괴롭혔다는 내용의 신고가 지난 15일 KOVO ‘신고고충처리센터’에 접수됐다.

이에 KOVO는 23일 오전 10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A선수도 이날 직접 참석해 소명할 예정이다. B,C 선수는 지난해 말 팀에서 이탈했고, 구단으로부터 임의해지 됐다.

AI페퍼스 관계자는 “당장은 상벌위원회 결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며 “내일 오후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I페퍼스는 올 시즌 2승 28패(승점 8)의 기록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23연패로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연일 경신 중인 가운데, 선수단 내 잡음까지 일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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