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장기성장동력 마련 총력
내년 국·도비 확보사업 67건 발굴
화원산단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노력
입력 : 2024. 02. 22(목) 09:51
해남군이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지역의 장기성장동력 마련에 나선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내년 국·도비 확보 현안사업 보고회를 갖고, 67개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신규사업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등 732억원 규모로 해남의 장기성장동력이 될 대규모 사업들로 구성됐다.

군은 3년 연속 1500억원을 초과한 공모사업의 성과를 이어 가기 위해 정부와 외부기관 공모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들어 공모사업 12건에 선정돼 650억원을 확보했다. 탄소중립(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비롯해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문화산업육성 지원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시·군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KTX 고속철도 해남노선 반영 등 3대 핵심사업을 추진 중으로,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확보를 통한 사업 조기 추진을 이끌어 낼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4~15일에는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연달아 방문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KTX 고속철도의 해남-완도 노선 반영을 건의했다.

명현관 군수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도비확보에총력을 다해온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도 선제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국도비 등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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