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발하는 선박 안전사고 예방책 마련해야
여균수 주필
입력 : 2023. 09. 26(화) 18:24

[사설] 목포 해안가에서 가장 많은 선박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1만1439 건에 달하는 선박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선박 안전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지역은 목포로, 최근 3년간 총 124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통영(836건), 여수(807건), 인천(772건), 제주(696건) 순이었다.
실제로 목포에서는 2020년 327건, 2021년 384건, 2022년 536건 등으로 매년 선박사고가 급증했다. 여수 역시 같은 기간 205건, 284건, 318건으로 집계됐다.
완도의 경우 2020년 154건, 2021년 130건, 2022년 187건으로 파악됐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선박 운항 중 기관손상 때문에 발생하는 해양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양사고에서 기관손상 사고는 최근 3년간 3242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관손상 사고는 주로 선박 설비(주기관·보조기관·보일러·연료·냉각수 펌프 등)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았다. 해상에서 기관손상 사고가 발생하면 육상과 달리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10t급 연안 어선 진성호 사고를 기억해보라. 당시 주기관이 손상된 상태에서 시동을 시도하다 배터리 과열로 불이 발생해 결국 부상자가 발생했다.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는 물론이고 기름 등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출돼 해양이 오염될 수 있다. 특히 해양선박 기관손상 사고의 경우 작은 결함이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매년 4000건에 육박하는 선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선박 운행자에 대한 예방교육도 필요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1만1439 건에 달하는 선박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선박 안전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지역은 목포로, 최근 3년간 총 124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통영(836건), 여수(807건), 인천(772건), 제주(696건) 순이었다.
실제로 목포에서는 2020년 327건, 2021년 384건, 2022년 536건 등으로 매년 선박사고가 급증했다. 여수 역시 같은 기간 205건, 284건, 318건으로 집계됐다.
완도의 경우 2020년 154건, 2021년 130건, 2022년 187건으로 파악됐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선박 운항 중 기관손상 때문에 발생하는 해양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해양사고에서 기관손상 사고는 최근 3년간 3242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관손상 사고는 주로 선박 설비(주기관·보조기관·보일러·연료·냉각수 펌프 등)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았다. 해상에서 기관손상 사고가 발생하면 육상과 달리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10t급 연안 어선 진성호 사고를 기억해보라. 당시 주기관이 손상된 상태에서 시동을 시도하다 배터리 과열로 불이 발생해 결국 부상자가 발생했다.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는 물론이고 기름 등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출돼 해양이 오염될 수 있다. 특히 해양선박 기관손상 사고의 경우 작은 결함이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매년 4000건에 육박하는 선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선박 운행자에 대한 예방교육도 필요하다.
여균수 기자 dangsannamu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