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성황’
광주정보문화진흥원 주관…13000명 관람객 운집
입력 : 2023. 09. 26(화) 10:46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광주사직공원에서 ‘2023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광주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3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공연 첫날 ‘노브레인, 글렌체크, 아디오스오디오, 박소은, 이형주, NS JAZZ BAND, 우물안개구리, PAPERBOY’, 둘째 날 ‘크라잉넛, 적재, SURL, KARDI, 다린, 유다빈밴드, 바닥프로젝트, 퍼플웨일’ 등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과 광주음악창작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의 실력파 뮤지션 총 16팀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라인업은 록 밴드 위주로 구성돼 열광적인 공연과 함께 록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응원 깃발과 슬램, 기차놀이 등 관객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광주 및 사직공원의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광주지역 시민뿐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팬들이 찾아왔으며, 해외에서 온 관객도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좋아하는 뮤지션이 사운드파크페스티벌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에는 처음 왔는데 숲으로 둘러싸인 공연장 분위기도 좋고, 광주에 이렇게 제대로 된 페스티벌이 있는지 몰랐다”며 “행사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내년 행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진흥원장은 “행사 전에 비가 내려 행사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럼에도 많은 관객분이 페스티벌을 찾아와 즐겨줘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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