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확장·이전, 내달 인허가 심의 마무리"
강기정 시장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완료 계획"
3자 협의체 구성…지역상생 방안 협의 동시진행
3자 협의체 구성…지역상생 방안 협의 동시진행
입력 : 2023. 09. 25(월) 19:18
난항을 겪고 있던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사업계획이 발표된 지 1년 넘게 진행되지 않고 있던 인허가 심의를 광주시가 다음 달 중순 마무리 짓기로 하면서다.
또 신세계 확장·이전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지역 소상공인과의 갈등과 관련, 광주시가 신세계와 금호월드 간 3자 협의체 구성 제안을 받아들이고 상생 방안을 적극 마련키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과 관련해 “다음 달 중순 정도까지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정치권에서 쓰는 ‘개문발차’ 개념을 소개하며, 광주시, 신세계, 금호월드 관리단 등 3자 협의체 간 상생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도시건축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 공정성, 투명성, 신속성의 3대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며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문제도 이 3대 원칙에 따라 풀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상생 협의가 완료돼야만 인허가가 진행됐는데, 과거 복합쇼핑몰 건립 무산 당시엔 상생 논의가 종료되지 않아 인허가 절차가 한 발짝도 못 나간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엔 다행히 3자 모두 상생 협의에 동의하고 있어 인허가의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시장은 또 “지난해 11월 신세계 측에서 지구단위계획 주민 제안서를 제출한 뒤 시간이 흘렀다”며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건축·경관 심의도 남아 있어 행정절차를 마냥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1월 백화점 확장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주민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고, 주민 제안서는 지난 3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통해 조건부 통과했다.
기존 백화점의 구체적인 활용방안 제시, 지하차도 기부채납, 인근 금호월드 포함 주변 민원 적극 해소 등 모두 9개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후 지구단위 계획 입안 과정에서 광주시는 교통성 평가가 미흡하다는 부서 의견에 따라 신세계 측에 보완을 요구했다.
이후 신세계 확장 사업은 교착상태에 빠졌으나, 최근 이마트 인근 도로 폐지를 반대하던 상인들이 3자 협의체 구성 등을 제시하면서 협상에 물꼬가 트였다.
신세계는 지난 18일 보완 서류를 제출한 데 이어 금호월드관리단과 만나 광주시를 포함해 3자 협의체가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동의했고, 이날 시는 받아들였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사업비 9000억원을 들여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축될 백화점의 영업 면적은 현재의 4배 규모인 16만330㎡(약 4만8000평)에 이른다.
사업계획이 발표된 지 1년 넘게 진행되지 않고 있던 인허가 심의를 광주시가 다음 달 중순 마무리 짓기로 하면서다.
또 신세계 확장·이전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지역 소상공인과의 갈등과 관련, 광주시가 신세계와 금호월드 간 3자 협의체 구성 제안을 받아들이고 상생 방안을 적극 마련키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과 관련해 “다음 달 중순 정도까지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정치권에서 쓰는 ‘개문발차’ 개념을 소개하며, 광주시, 신세계, 금호월드 관리단 등 3자 협의체 간 상생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도시건축 등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 공정성, 투명성, 신속성의 3대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며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문제도 이 3대 원칙에 따라 풀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상생 협의가 완료돼야만 인허가가 진행됐는데, 과거 복합쇼핑몰 건립 무산 당시엔 상생 논의가 종료되지 않아 인허가 절차가 한 발짝도 못 나간 경험이 있다”면서 “이번엔 다행히 3자 모두 상생 협의에 동의하고 있어 인허가의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시장은 또 “지난해 11월 신세계 측에서 지구단위계획 주민 제안서를 제출한 뒤 시간이 흘렀다”며 “앞으로 교통영향평가, 건축·경관 심의도 남아 있어 행정절차를 마냥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1월 백화점 확장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주민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고, 주민 제안서는 지난 3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통해 조건부 통과했다.
기존 백화점의 구체적인 활용방안 제시, 지하차도 기부채납, 인근 금호월드 포함 주변 민원 적극 해소 등 모두 9개 조건이었다.
하지만 이후 지구단위 계획 입안 과정에서 광주시는 교통성 평가가 미흡하다는 부서 의견에 따라 신세계 측에 보완을 요구했다.
이후 신세계 확장 사업은 교착상태에 빠졌으나, 최근 이마트 인근 도로 폐지를 반대하던 상인들이 3자 협의체 구성 등을 제시하면서 협상에 물꼬가 트였다.
신세계는 지난 18일 보완 서류를 제출한 데 이어 금호월드관리단과 만나 광주시를 포함해 3자 협의체가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는데 동의했고, 이날 시는 받아들였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사업비 9000억원을 들여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할 계획이다.
신축될 백화점의 영업 면적은 현재의 4배 규모인 16만330㎡(약 4만8000평)에 이른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