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영구임대 입주, 1년 넘게 기다린다
17.1개월·13.5개월 소요…전체 대기자 8182명
허영 의원 "공급 부족 취약계층 주거불안 커져"
허영 의원 "공급 부족 취약계층 주거불안 커져"
입력 : 2023. 09. 25(월) 18:21
광주·전남지역 내 건설임대주택(국민·영구·행복주택) 예비 입주 대기자가 8000여 명이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입주까지 무려 1년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받은 올해 7월 기준 공공주택 예비입주자 대기자 현황 자료를 보면, 광주·전남지역에서 건설임대주택 예비입주 대기자는 818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광주 4694명, 전남 3488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광주·전남 모두 국민임대 예비입주 대기자가 각 1950명, 2160명으로 가장 많다. 영구임대는 광주 1878명, 전남 665명이며 행복주택은 광주 866명, 전남 663명이다.
평균 대기기간은 영구임대주택 입주가 가장 오래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영구임대의 경우 입주까지 광주 17.1개월, 전남 13.5개월이 소요됐다.
국민임대는 광주 9.3개월, 전남 6.7개월이 소요됐고, 행복주택은 광주 4.6개월, 전남 3.8개월이 걸렸다.
평형별로는 국민임대에서 36~46㎡이 입주까지 가장 오래 걸렸는데 광주 12.7개월, 전남 14.1개월이다. 해당 평형에 입주하기까지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영구임대에서는 26~36㎡가 광주 18.7개월, 전남 14.9개월로 가장 오래 기다려야 했고, 행복주택에서는 광주는 26㎡ 미만과 26~36㎡가 각 7.3개월, 7.4개월로 많이 소요됐다.
전남은 36~46㎡가 5.1개월로 가장 길었다.
반면,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예비입주 대기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는 건설임대주택, 매입임대, 공공분양주택 예비입주 대기자가 9만713명으로 집계됐다. 건설임대주택 대기자가 8만7360명으로 가장 많고 매입임대는 3179명이다.
또 입주까지 가장 긴 평균 대기기간은 국민임대의 경우 서울이 19.2개월, 영구임대와 행복주택은 인천이 각 50.2개월, 4.8개월로 나타났다. 인천이 공공주택 입주를 위한 평균 대기기간이 비교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평형별로는 국민임대의 경우 36~46㎡ 유형이 평균 11.9개월 대기로 가장 길었고, 영구임대도 같은 면적 유형이 21.6개월로 가장 오래 기다려야 했다. 행복주택은 26~36㎡ 평형이 평균 3.3개월을 대기, 비교적 짧게 대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영 의원은 “공공주택 신규 공급 물량과 분양, 임대를 합쳐 8884호에 불과한데 현재 공공주택에 입주를 기다리는 대기자는 9만713명에 달한다”며 “원활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급 부족으로 인한 주택 가격 상승은 물론, 공공주택 수요층인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입주까지 무려 1년 이상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받은 올해 7월 기준 공공주택 예비입주자 대기자 현황 자료를 보면, 광주·전남지역에서 건설임대주택 예비입주 대기자는 818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광주 4694명, 전남 3488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광주·전남 모두 국민임대 예비입주 대기자가 각 1950명, 2160명으로 가장 많다. 영구임대는 광주 1878명, 전남 665명이며 행복주택은 광주 866명, 전남 663명이다.
평균 대기기간은 영구임대주택 입주가 가장 오래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영구임대의 경우 입주까지 광주 17.1개월, 전남 13.5개월이 소요됐다.
국민임대는 광주 9.3개월, 전남 6.7개월이 소요됐고, 행복주택은 광주 4.6개월, 전남 3.8개월이 걸렸다.
평형별로는 국민임대에서 36~46㎡이 입주까지 가장 오래 걸렸는데 광주 12.7개월, 전남 14.1개월이다. 해당 평형에 입주하기까지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영구임대에서는 26~36㎡가 광주 18.7개월, 전남 14.9개월로 가장 오래 기다려야 했고, 행복주택에서는 광주는 26㎡ 미만과 26~36㎡가 각 7.3개월, 7.4개월로 많이 소요됐다.
전남은 36~46㎡가 5.1개월로 가장 길었다.
반면,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예비입주 대기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는 건설임대주택, 매입임대, 공공분양주택 예비입주 대기자가 9만713명으로 집계됐다. 건설임대주택 대기자가 8만7360명으로 가장 많고 매입임대는 3179명이다.
또 입주까지 가장 긴 평균 대기기간은 국민임대의 경우 서울이 19.2개월, 영구임대와 행복주택은 인천이 각 50.2개월, 4.8개월로 나타났다. 인천이 공공주택 입주를 위한 평균 대기기간이 비교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평형별로는 국민임대의 경우 36~46㎡ 유형이 평균 11.9개월 대기로 가장 길었고, 영구임대도 같은 면적 유형이 21.6개월로 가장 오래 기다려야 했다. 행복주택은 26~36㎡ 평형이 평균 3.3개월을 대기, 비교적 짧게 대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영 의원은 “공공주택 신규 공급 물량과 분양, 임대를 합쳐 8884호에 불과한데 현재 공공주택에 입주를 기다리는 대기자는 9만713명에 달한다”며 “원활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급 부족으로 인한 주택 가격 상승은 물론, 공공주택 수요층인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