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치매환자 증가추세 맞춰 전담기관 확보해야
여균수 주필
입력 : 2023. 09. 21(목) 18:14

광주·전남지역 치매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치매 검진과 치료를 전담할 수 있는 전문기관 확보는 미진하다고 한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광주·전남 추정 치매 환자는 2020년 7만817명, 2021년 7만3865명, 지난해 7만7145명, 올해 7만9684명 등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치매 환자가 많아지자 간병·치료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도 커지고 있다.
2020년 광주의 치매 관리비용은 4111억6000만원, 전남은 1조483억4000만원이었다. 2021년 광주 4440억6632만원, 전남 1조1162억7784만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광주 등 전국에 광역치매센터 17곳과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구축, 예방부터 돌봄까지의 치매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 의료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 등록률은 현저히 낮다고 한다.
광주지역 치매전문기관의 환자 등록률은 2020년 8526명(37.2%), 2021년 1만316명(42.4%), 지난해 1만617명(41.8%)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산(39.1%)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남은 2020년 3만4488명(55.5%), 2021년 3만9940명(61.9%), 지난해 4만645명(59.3%)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등록률이 낮은 것은 센터에 대한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 광주광역치매센터가 치매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85명 중 733명(67.6%)이 치매 전문기관인 광주광역치매센터의 존재를 모른다고 답변했다.
또 646명(59.5%)은 치매안심센터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치매 환자의 등록률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령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교육·홍보가 필요하다.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은 늘 불안 속에서 생활한다. 이로 인한 환자와 보호자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치매 전문기관이 적다 보니 관련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치매 전문기관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광주·전남 추정 치매 환자는 2020년 7만817명, 2021년 7만3865명, 지난해 7만7145명, 올해 7만9684명 등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치매 환자가 많아지자 간병·치료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도 커지고 있다.
2020년 광주의 치매 관리비용은 4111억6000만원, 전남은 1조483억4000만원이었다. 2021년 광주 4440억6632만원, 전남 1조1162억7784만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광주 등 전국에 광역치매센터 17곳과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구축, 예방부터 돌봄까지의 치매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 의료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 등록률은 현저히 낮다고 한다.
광주지역 치매전문기관의 환자 등록률은 2020년 8526명(37.2%), 2021년 1만316명(42.4%), 지난해 1만617명(41.8%)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산(39.1%)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남은 2020년 3만4488명(55.5%), 2021년 3만9940명(61.9%), 지난해 4만645명(59.3%)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등록률이 낮은 것은 센터에 대한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 광주광역치매센터가 치매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85명 중 733명(67.6%)이 치매 전문기관인 광주광역치매센터의 존재를 모른다고 답변했다.
또 646명(59.5%)은 치매안심센터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치매 환자의 등록률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령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교육·홍보가 필요하다.
치매환자가 있는 가정은 늘 불안 속에서 생활한다. 이로 인한 환자와 보호자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치매 전문기관이 적다 보니 관련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치매 전문기관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
여균수 기자 dangsannamu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