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어려운 도시’ 광주
송대웅 경제부 차장
입력 : 2023. 09. 21(목) 10:33

송대웅 경제부 차장
[취재수첩] “광주는 기업하기 쉽지 않은 도시네요.”
20일 열린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이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훈 대표이사가 던진 말이다. 스스로를 ‘유통인’으로 칭한 이 대표이사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하면서 이 같은 속내를 비쳤다.
그도 그럴것이,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공식화 된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금호월드 상인들의 민원을 비롯해 행정절차까지 해당 사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녹록치 않다.
그나마 지난 18일 해당 사업을 강력 반대해 온 금호월드 상인들이 기존과 다른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상황은 진전된 듯 보이지만 이 대표이사의 생각은 달랐다.
상생협의안을 내민 금호월드관리단이 내부 전체 상인들을 아우르지 못할 뿐더러, 관리단의 요구처럼 3자 협의체를 구성하더라도 한 축인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상황은 기존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향후 경관, 조경을 비롯해 교통영향평가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광주신세계 입장에서는 광주시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행정을 이끌어 내야만 한다.
간담회 자리에서 100억원이라는 상생특별기금을 공론화 하기도 했는데, 이 역시 광주시의 적극적 행보를 이끌어 내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그만큼 광주신세계는 이번 사업에 ‘진심’인 것이다.
광주신세계가 회사의 입장과 지역과의 상생안을 일부 공론화하면서 적극 행정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제 광주시가 행정으로 응답할 때다.
20일 열린 광주신세계 백화점 확장·이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훈 대표이사가 던진 말이다. 스스로를 ‘유통인’으로 칭한 이 대표이사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하면서 이 같은 속내를 비쳤다.
그도 그럴것이,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공식화 된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금호월드 상인들의 민원을 비롯해 행정절차까지 해당 사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녹록치 않다.
그나마 지난 18일 해당 사업을 강력 반대해 온 금호월드 상인들이 기존과 다른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상황은 진전된 듯 보이지만 이 대표이사의 생각은 달랐다.
상생협의안을 내민 금호월드관리단이 내부 전체 상인들을 아우르지 못할 뿐더러, 관리단의 요구처럼 3자 협의체를 구성하더라도 한 축인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상황은 기존과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향후 경관, 조경을 비롯해 교통영향평가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광주신세계 입장에서는 광주시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행정을 이끌어 내야만 한다.
간담회 자리에서 100억원이라는 상생특별기금을 공론화 하기도 했는데, 이 역시 광주시의 적극적 행보를 이끌어 내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그만큼 광주신세계는 이번 사업에 ‘진심’인 것이다.
광주신세계가 회사의 입장과 지역과의 상생안을 일부 공론화하면서 적극 행정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제 광주시가 행정으로 응답할 때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