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밤하늘 수놓는 보름달·토성 보러가요
광주과학관, 28일 별빛천문대서 천체관측
달토끼 찾고 미션 수행 시 기념품 증정도
입력 : 2023. 09. 20(수) 17:05
대형망원경으로 크레이터를 보는 참가자 모습.
추석은 매년 음력 8월15일로 보름달이 밝게 뜨는 날이다. 이번 추석의 밤하늘을 수놓는 천체로는 보름달 뿐만 아니라 신비로운 고리를 가진 토성과 저녁 늦게 떠오르는 목성이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국민 대명절 추석을 맞아 천체관측행사 ‘추석 대보름, 달’을 28일 별빛천문대에서 진행한다.

행사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으로 추석 달토끼 찾기’와 ‘토성고리 사진찍기’, ‘1.2m 대형망원경으로 달 크레이터 보기’ 등 총 3가지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행사는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 (https://www.science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촬영한 토성(출처 NASA)
허블망원경으로 관측한 토성(출처 NASA)
전태호 관장 직무대리는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작은 천체망원경부터 1.2m 대형망원경 관측까지 풍성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천체관측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담아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별빛천문대는 특별천문행사 외에도 매달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나로우주센터를 견학하는 우주탐사 과학캠프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천문우주 관련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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