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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초대석]김경호 남도장터 대표이사 "전국 최고·유일 ‘공공형 종합 유통 플랫폼’ 만들터"
재단 통한 지속성 확보…안정적·체계적 관리 가능
농업인 역량 강화·해외 유통망 구축 등 업무 확대
대형 유통업체와 팝업스토어 형태 오프라인 매장도

2023. 09.19. 17:25:45

김경호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도청 윤선도홀에서 추석명절 기획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호 대표이사는 최근 남도장터 위탁운영업체 현지를 방문해 운영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재단법인 남도장터 제1회 이사회에서 김경호 대표이사가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김경호 대표이사가 남도장터에 입점한 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김경호 대표이사가 남도장터 안내책자를 직접 나눠주며 추석명절 기획전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경호 재단법인 남도장터 대표이사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저렴하고 신선한 양질의 상품을 가정으로 배달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남 도내 생산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가 생산자인 농어민에게는 소득 증가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온라인 구매층 증가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매출 신장을 이뤄온 남도장터는 기존 위탁 운영에서 벗어나 자체 재단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쇼핑몰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을 뛰어 넘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에도 도전하고 있다. 지난 3월 취임한 김경호 초대 남도장터 대표이사를 만나 남도장터 운영 방향과 향후 계획, 목표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 지난 3월 초대 남도장터 대표이사에 취임했는데, 소감은.

△올해 3월 초 남도장터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감회가 새롭지만 또 책임감이 더 무겁다. 현재 농민들은 기후 위기와 생산 비용 상승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남도장터가 우리 지역의 농수축산물을 소비자와 직접 연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매출을 증대시키는 것이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이고 또 제가 맡은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20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으로 재직할 당시에 남도장터의 매출액을 64억원에서 326억원으로 크게 성장시켰던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 발로 뛰는 현장 속의 경영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은 많은 것이 부족하다. 그렇지만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고 소통과 상생 그리고 역량을 결집해 남도장터가 전국 최고이면서 유일한 ‘공공형 종합 유통 플랫폼’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기존과 달리 재단을 통한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는가.

△재단을 통한 운영은 다음 3가지 측면에서 남도장터의 비전 실현을 위한 필수 선택이다.

첫째, 운영 주체의 변화다. 기존의 운영방식은 남도장터 온라인 쇼핑몰의 운영과 관리를 민간업체에 완전히 위탁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남도장터의 지원사업이나 정책의 지속성, 책임성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 또 민간업체와의 위탁계약 변경 또는 해지 시 서비스 불안정에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였다.

반면 재단을 통한 운영 방식에서는 전문인력을 채용해 자체 운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로써 남도장터가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원사업과 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책임성과 서비스의 질이 더욱 향상 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두 번째, 업무 범위의 확장이다. 재단을 통한 운영 방식에서는 남도장터의 업무 범위가 확장된다. 이전에는 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한정된 역할을 수행했다면, 재단은 이러한 업무뿐 아니라 지역특화 사업 지원, 영세 농업인 유통 역량 강화, 해외 유통망 구축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신뢰성 강화다. 재단을 통한 운영방식은 남도장터가 민간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운영과 관리를 수행할 수 있게 돼 공공성과 자금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를 강화하게 될 것이다.



- 남도장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입점 업체와 구매 고객 확대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

△재단에서는 기본적으로 입점 업체 활성화를 위해 판매 수수료율을 6%로 유지하고 신규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 상품의 상세 페이지를 제작해 주고 있다.

또 시기별로 판촉 기획전과 이벤트 진행, 언론·SNS 등 광고를 활성화해 그 매출 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소비자가 남도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우수하고 신선한 우리 지역의 제철 상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맘카페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도장터의 판촉 행사나 상품이 입소문이 나 남도장터 회원 수가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증가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남도장터에서 한번 구매한 회원이 여러 번 재구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재구매 회원 혜택을 늘려 회원 관리를 통한 재구매 고객 확보에 정성을 다하겠다.

지난 7월에는 남도장터 운영규정 시행규칙을 정비해 전남도에서 생산·가공된 화훼나 화장품, 공산품 등의 입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입점 품목 다양화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도 한층 다양한 쇼핑이 가능해져 남도장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준비 중인 남도장터 오프라인 매장은 어떻게 운영하는가.

△남도장터 오프라인 매장은 우리 남도장터에 입점한 우수 농특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대형 유통업체와 팝업스토어 형태로 연계해 일정 시기에만 운영하는 방식이다. 생산자에게 판로 개척과 소득 보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남도장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면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남도에서 지난 4월 순천과 6월 서울에서 진행한 ‘전남도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HACCP 인증 등을 철저히 지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 지난해 매출액이 600억원을 돌파했는데, 올해 목표는.

△남도장터는 2004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소득증대를 위해 시작됐다. 그동안 입점 업체와 회원수, 그리고 쇼핑몰 등록상품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 확대,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한 모바일 앱 개발, 쇼핑몰 카테고리 리뉴얼 작업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이러한 노력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 소비 증가와 맞물려 매출이 급성장해 2022년 603억원이라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올해 남도장터의 목표는 지난해 달성했던 매출보다 더 올리면서 쇼핑몰 운영의 내실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단계적 기능 인수를 통해 운영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 남도장터를 통해 판매된 농수특산물 중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은 어떤 것인가.

△남도장터에는 22개 시·군의 추천을 받아 상품성이 검증된 품목들만 입점할 수 있다. 현재 1911개 업체에서 3만3831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원산지와 식품위생 위반 등이 한 번이라도 적발되면 곧바로 퇴출 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청정 전남의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남도장터의 모든 상품이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중 특히 인기 있는 품목으로 쌀, 전복, 한우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해 전남도 대표 쌀 품종으로 자리 잡은 새청무쌀은 밥맛이 좋고 구수한 향기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또 국내 최대 전복 생산지인 완도산 전복을 남도장터에서 믿고 구매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육즙이 풍부하면서도 부드러운 전남산 고급 한우 또한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상품이다.

현재 남도장터에서는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신선한 과일, 육류, 수산물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추석 기획전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수산물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어 해당 상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남도장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생산자인 농어민의 수익 증가가 뒤따라야 하는데.

△재단에서는 현재 공공사업과 연계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보, 농어민의 수익 증가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남도장터 온라인 쇼핑몰 뿐만 아니라 우체국 쇼핑몰 등 33개의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를 통해 판로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또 제철 농수산물 기획전이나 수급 불안정에 따른 과잉생산 농특산물에 대해 소비 촉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입점업체 상품 현황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유통 전문가와 외부 초청 MD를 활용한 교육 등의 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남도장터에 입점한 농어민의 수익 증가를 위해 재단에서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입점 상품의 품질 관리 방안 등을 수립해 상품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상품 소싱회, 품평회 등의 개최를 통해 입점 업체에 다양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남도장터 애용자들에게 한 말씀.

△남도장터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에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남도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면서 저렴하고 신선한 양질의 상품을 가정으로 배달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남 도내 생산품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

남도장터를 더욱 사랑해 주시고, 많은 애용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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