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악취 배출사업장 단속 강화
추진단 운영회의…컨설팅·시설 개보수 15억 투입
입력 : 2023. 09. 17(일) 10:24

나주시는 최근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제3분기 악취개선 추진단 운영회의를 갖고 부서별 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사진은 나주시 악취감시(단속)차량.

나주시는 최근 제3분기 악취개선 추진단 운영회의를 갖고 부서별 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환경관리과·도시미화과·상하수도과·배원예유통과·축산과 등 5개 부서로 구성된 악취개선 추진단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가용 인력, 예산의 적재적소 투입과 실질적인 악취 저감 시책을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추진단은 3분기 악취배출사업장 197개소 지도점검 및 적발된 14개소에 대해 고발, 사용중지명령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렸고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해 ICT 기반 오리사육환경 개선, 미생물제 지원,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등에 15억원을 투입했다.
아울러 혁신도시 인근 등 민원 다발 축산 농가 18개소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장, 공공하수처리장 등 시에서 운영 중인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노후 설비 교체, 방지시설 설치 등 자체적인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강영구 부시장은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단속으로 사업주의 환경 개선 의식을 고취하고 아울러 악취 저감 사업을 병행하고자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18일부터 22일까지 주요 악취배출사업장 65개소에 대한 추석 명절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악취방지법 등 관련법 위반 시 강력한 처분으로 명절 연휴 빈틈없는 악취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