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년] 김순호 구례군수 "감성 충만한 행복 정주 도시 만들겠다"
연이은 투자협약 체결…1년간 성공 기반 다져
봄꽃축제 성공…3월 관광객 110만명 ‘전남 1위’
전국 최초 ‘탄소중립 흙 살리기’…지속가능경영
봄꽃축제 성공…3월 관광객 110만명 ‘전남 1위’
전국 최초 ‘탄소중립 흙 살리기’…지속가능경영
입력 : 2023. 07. 13(목) 18:00

구례군은 최근 ㈜피아웰니스, ㈜삼미건설과 ‘구례온천CC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례군은 최근 대원플러스그룹과 구례 오산케이블카 설치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구례군은 최근 구례군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최초로 ‘2023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굵직한 투자유치로 지역경제가 살고, 인구가 늘어나는 정주 여건 조성과 관광 구례 도약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굵직한 투자유치로 지역경제가 살고, 인구가 늘어나는 정주 여건 조성과 관광 구례 도약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최근 전남도,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와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항암 농식품 제조 공장 및 치유병원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최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를 목표했던 지난 1년의 성과는 오직 구례군과 군민이 함께 이룬 결실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가장 괄목할 성과로 핵심 분야별 민간투자 유치와 국비 확보 등 군민과 약속했던 다양한 분야의 성공 기반을 다졌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우선 관광 분야에서 문체부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329억원 규모의 사업을 반영시켰고 지난 3월 섬진강권 통합관광 시대를 선포했다”며 “또 침체된 산동 온천지역 활성화를 위해 피아웰니스, 삼미건설과 1000억원 규모의 ‘구례 온천 CC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팰 마이어/가라벤타그룹, 대원플러스그룹과 함께 ‘구례 섬진강·지리산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투자와 기술지원 등 협력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봄꽃 관광객 유치는 전남지역 1위에 오를 만큼 성공적으로 평가됐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첫봄에 맞이한 ‘산수유꽃축제 및 300리 벚꽃축제’ 개최는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열지 못했던 봄꽃 축제의 진수를 보여줬다”면서 “이에 힘입어 3월 관광객 수가 전년 3월보다 80% 증가하면서 110만명에 이르렀다. 매출 실적은 200억원으로 집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모처럼 가뭄 속 단비가 됐다”고 말했다.
또 “치유(힐링) 분야의 성과로는 지난 2월 아이쿱생협연합회와 체결한 2170억원 규모의 ‘자연드림 치유(힐링) 산업단지(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며 “협약에 따라 아이쿱생협연합회는 2027년까지 항암 농식품 제조공장과 500병상 규모의 치유병원, 휴양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주 분야에서도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25억원을 투자해 구례군 전체를 단일생활권으로 조성할 꿈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농도 구례의 ‘농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토마토, 수박, 감자, 마늘, 단감 등 읍·면별 고부가가치 특화작물 5종을 선정해 비가림하우스 등 생산 기반을 지원해 왔다”고 언급했다.
특히 자연 기반 해법(NBS, 인간의 간섭으로 훼손된 자연을 복원)에서 비롯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사업은 민선 8기 핵심사업 중 하나로 떠올랐다.
군은 올해 초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 흙 살리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4월에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어 지난달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주최해 전국적인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회·소통 분야의 성과도 여순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및 위령 사업 등 눈에 띈다.
김 군수는 “피해조사 신청 770건을 접수해 239건에 대한 면담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10월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10·19사건 평화공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지난달에는 구례군 지역 발전혁신협의회 위원장직을 민간에 이양하면서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했고 민간 주도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 제공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구·청년 분야에서 군은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06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상반기에 ‘구례군 인구감소 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 구례 활력 단지, 청년 하우스, 농촌 유학센터 조성 등 다양한 인구 대응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이 밖에 공공 안전에서도 2020년 시작된 수해복구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으며 구례취수장과 섬진강 정수장은 지난달 복구공사를 마쳤다. 올해 말에 지구 단위 종합복구사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지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굵직한 투자유치로 지역경제가 살고, 인구가 늘어나는 정주 여건 조성과 관광 구례 도약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전창제 기자 dong-eah@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