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4개 대학 ‘글로컬대학30’ 신청
교육부, 최종 결과 10월 발표…5년간 1000억 지원
입력 : 2023. 06. 01(목) 18:46
광주·전남지역 14개 대학이 5년 간 1000억 원이 지원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들은 대학 간 통합을 추진하거나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1일 광주·전남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가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신청을 마감한 결과 108개교가 94건의 신청서를 냈다.
이 중 광주는 8곳, 전남 6곳 등 총 14곳의 대학이 접수했다.
타 지역은 부산 16곳, 충남 15곳, 경북 14곳, 대전·전북 각각 9곳, 충북 8곳, 경남 7곳, 대구·강원 6곳, 세종 2곳, 울산·제주 각각 1곳 등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부터 예비지정 심사에 착수했다. 결과는 이달 중 발표하며, 최대 15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예비지정을 통과한 대학은 9월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2차 본지정 평가를 받는다. 올해 최대 10곳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된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지방대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 세계적 대학 육성을 목표로 비수도권 지역의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2027년까지 5년 동안 각 대학에 1년에 200억원, 총 1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한다.
이번 예비선정은 대학의 혁신 비전과 과제를 핵심적으로 제시한 최대 A4 5쪽 분량의 ‘혁신기획서’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가장 높은 배점은 혁신성(60점)이다. 제출한 계획이 학교 안팎, 학과 등 내부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이며 걸림돌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인 지 등을 판단한다. 나머지는 ‘성과관리’에 20점, ‘지역적 특성 반영’에 20점이 부여됐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대학은 ‘지역적 특성’에서 10점을 우선 획득한다. 경남·경북·대구·부산·전남·전북·충북 등 7개 시도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차별화된 혁신기획서 작성을 위해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학 간 통합 추진과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치열한 사전 경쟁을 펼쳤다.
실제로 조선대·광주대·광주여대는 지난 23일 △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 △글로컬대학30 관련 정보 교류 △공동 교육과정 개발 △학점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선대는 다음날 조선간호대와 통합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각각 전남도립대와 통폐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의 지원 움직임도 감지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역의 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의 이번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지원한 지방대는 총 108곳으로 집계됐다. 사립 일반대는 지원 가능한 대학 중 2곳을 빼고 모두 지원했고, 국립대 참여율도 80%에 달했다. 국립대끼리 통합을 공언한 대학은 총 8곳으로 신청서는 4건이었다.
대학들은 대학 간 통합을 추진하거나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1일 광주·전남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가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신청을 마감한 결과 108개교가 94건의 신청서를 냈다.
이 중 광주는 8곳, 전남 6곳 등 총 14곳의 대학이 접수했다.
타 지역은 부산 16곳, 충남 15곳, 경북 14곳, 대전·전북 각각 9곳, 충북 8곳, 경남 7곳, 대구·강원 6곳, 세종 2곳, 울산·제주 각각 1곳 등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부터 예비지정 심사에 착수했다. 결과는 이달 중 발표하며, 최대 15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예비지정을 통과한 대학은 9월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2차 본지정 평가를 받는다. 올해 최대 10곳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며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된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지방대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 세계적 대학 육성을 목표로 비수도권 지역의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2027년까지 5년 동안 각 대학에 1년에 200억원, 총 1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한다.
이번 예비선정은 대학의 혁신 비전과 과제를 핵심적으로 제시한 최대 A4 5쪽 분량의 ‘혁신기획서’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가장 높은 배점은 혁신성(60점)이다. 제출한 계획이 학교 안팎, 학과 등 내부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이며 걸림돌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인 지 등을 판단한다. 나머지는 ‘성과관리’에 20점, ‘지역적 특성 반영’에 20점이 부여됐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대학은 ‘지역적 특성’에서 10점을 우선 획득한다. 경남·경북·대구·부산·전남·전북·충북 등 7개 시도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차별화된 혁신기획서 작성을 위해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학 간 통합 추진과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치열한 사전 경쟁을 펼쳤다.
실제로 조선대·광주대·광주여대는 지난 23일 △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 △글로컬대학30 관련 정보 교류 △공동 교육과정 개발 △학점 교류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선대는 다음날 조선간호대와 통합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각각 전남도립대와 통폐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의 지원 움직임도 감지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역의 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의 이번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지원한 지방대는 총 108곳으로 집계됐다. 사립 일반대는 지원 가능한 대학 중 2곳을 빼고 모두 지원했고, 국립대 참여율도 80%에 달했다. 국립대끼리 통합을 공언한 대학은 총 8곳으로 신청서는 4건이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